[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신예 배우 허남준이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에서 첫 등장 씬을 촬영할 때 가장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허남준은 지난 9일 서울 양천구 스포츠조선 사옥에서 '유어 아너' 종영 인터뷰에 응했다.
극 중 우원그룹 장남 김상혁 역을 맡은 그는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허남준은 이 장면이 자신의 연기 경력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허남준의 첫 등장 장면은 이복동생의 장례식에서 시작된다. 그는 장례식장에서 가족들과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복수를 다짐하는 김상혁의 복잡한 감정선을 표현했다. 그 중 기자회견 장면은 특히 허남준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는 인터뷰에서 "오디션 때도 기자회견 장면을 여러 번 연기했지만, 촬영 날까지도 확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허남준은 촬영 중에도 자신이 제대로 연기하고 있는지 불안해하며 여러 번 감독에게 확인을 요청했다고 한다. "감독님께 제가 느낀 감정과 의도를 설명하며 피드백을 받았고, 그렇게 여러 번의 테이크를 거친 후에야 감을 잡을 수 있었다"며 당시의 어려움을 전했다. 그는 총 4~5번의 테이크를 통해 자신감을 찾았고, 그제야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표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첫 등장 씬이 중요한 이유는 김상혁의 캐릭터를 처음으로 드러내는 장면이었기 때문이다. 허남준은 김상혁이 가진 외적인 강렬함과 내면의 공허함을 동시에 표현해야 했으며, 시청자들에게 그 인상을 각인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는 "김상혁은 외적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내면은 비어 있는 인물"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분석을 덧붙였다.
이 장면을 통해 김상혁은 복수를 다짐하며 앞으로의 사건 전개를 예고했고, 허남준은 서늘한 분위기와 감정적인 긴장감을 조성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첫 등장 씬이 부담스러웠지만, 그 장면이 작품 내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였기에 더욱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허남준은 이번 경험을 통해 자신의 연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장면을 소화하면서 연기적으로 많이 성장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와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범죄 조직 보스,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 지난 10일 1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
'먹튀·층간소음' 논란 후 4년…이휘재, 회식도 불참한 채 '007 작전' 복귀 -
남진, 괴한 3명 칼부림에 '허벅지 관통'…"지금은 가해자와 가깝게 지내" -
김대희 6살 연하 아내, 병 투병 눈물 고백 "수술후 2주 전 또 재발, 건강하지 못해 미안" -
'성매매 합법화' 뭇매 김동완, 이번엔 '폭행' MC딩동 응원…28년 팬들도 '손절' -
나나 "꾸준히 잘 만나고 있다"…'♥채종석과 열애설' 다시 활활 -
'삼남매맘' 28기 현숙, ♥영식과 럽스타 시작 "알수록 과분한 사람, 많이 웃게됐다"[전문] -
김병세, 15세 연하 ♥아내와 '시험관' 아픔…"8년째 노력 중" -
방탄소년단, 광화문 삼켰다…10만 아미와 함께 쓴 '아리랑'의 기적
- 1.손흥민 또 쓰러졌다! 발목 완전히 박살→월드컵 출전 무산, 韓 축구 '최악의 시나리오' 이뤄질 뻔..."이것 말고는 못 막아" 애써 변명
- 2.믿고 맡겨도 될까? 이닝당 볼넷 2개가 디폴트, 개막하면 나아질까?
- 3.LG도 눌렀다. 그것도 멀티로…'0의 행진' 불펜 언터처블, 한달 뒤 상무 입대 실화? 가을영웅도 없는데….
- 4.'OPS 1.245' KIA 1R 드디어 터지나…329HR 우타 레전드도 "깜짝 놀랐다", 내야 판도 뒤흔든다
- 5.日 축구 망했다! 韓 안중에도 없는 英 평가전, 최악의 상황 마주하나...투헬 감독 파격 선언 "일본전, 새로운 조합 시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