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분명히 노히트 중이었는데….
삼성 라이온즈가 뜻하지 않은 악재를 만났다.
코너 시볼드(28·삼성 라이온즈)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3⅓이닝 4사구 3개 4탈삼진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시속 152k㎞의 직구에 커터(17개) 슬라이더(8개) 체인지업(4개)을 섞어가며 완벽한 피칭을 펼치고 있었다.
1회말 2사 후 장진혁에게 몸 맞는 공을 내주면서 첫 출루를 허용했지만, 노시환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말에는 삼진 두 개를 곁들인 깔끔한 삼자범퇴.
3회말 고비를 맞았다. 선두타자 이도윤을 뜬공을 돌려세운 뒤 최재훈과 문현빈을 각각 볼넷과 몸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후속타자를 상대하는 집중력이 좋았다. 김인환에게 1루수 땅볼을 얻어내며 1루 주자를 2루에서 잡았고, 장진혁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 선두타자 노시환을 2B에서 삼진 아웃을 잡으며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채은성 타석에 권광민이 나온 가운데 우완투수 이승현과 교체됐다.
삼성 관계자는 "투구 중 오른쪽 견갑부위에 통증을 호소해 선수 보호차 교체됐다"라며 "일단 몸 상태를 체크한 뒤 병원 진료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승현은 권광민을 3루수 뜬공으로 잡은 뒤 안치홍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코너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한편 한화 선발투수 하이메 바리아는 4회초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나 내용은 완전히 달랐다. 3⅔이닝 동안 홈런 한 개 포함, 9안타로 6실점 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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