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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타저'가 맹위를 떨치는 일본프로야구. 외국인 선수보다 국내 타자들이 두드러진 활약을 이어간다. 외국인 선수가 주축 전력으로 뛰고 있는 팀도 있지만, 내국인 타자가 각종 레이스를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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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지난 4년간 센트럴리그를 홈런왕 타이틀을 나눠가졌다. 오카모토 가즈마(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즈)가 나오기 전인 2017~2019년, 3년간 외국인 타자가 홈런왕을 차지했다. 2017년 알렉스 게레로(주니치 드래곤즈), 2018~2019년 네프탈리 소토(요코하마 베이스타즈)가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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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프로 6년차 오카모토와 4년차 무라카미가 39개를 쳤다. 공동 홈런왕이 됐다. 다음해 무라카미가 일본을 뒤흔들었다. 56홈런을 때려 전설의 홈런왕 오 사다하루(왕정치·소프트뱅크 호크스 구단 회장)를 넘어, 일본인 단일 시즌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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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오카모토가 무라카미를 눌렀다. 세 번째 홈런왕이자 3년 만에 단독 1위를 했다. 41개를 터트려 31개를 친 2위 무라카미를 압도했다. 생애 첫 40홈런을 넘었다.
11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원정경기. 4번-3루수로 출전한 무라카미는 9회 좌중월 1점 홈런을 터트렸다. 주니치 우완 소부에 다이스케가 2B2S에서 던진 시속 145km 높은 직구를 받아쳤다. 시즌 25번째 홈런.
무라카미는 최근 부진했다. 11경기 연속 무홈런을 기록하다가, 10일 주니치전에서 24호 홈런을 때렸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주니치 선발투
나란히 22개를 친 오카모토와 테일러 오스틴(요코하마)이 무라카미 바로 뒤에 있다. 오카모토는 4경기째 무홈런이고 오스틴은 지난 6경기에서 추가하지 못했다. 호소카와 세이야(주니치)와 마키가 20개로 공동 4위다.
무라카미가 다소 유리해 보이는 홈런 레이스다. 오카모토의 소속팀 요미우리는 피 말리는 1위 경쟁, 오스틴의 소속팀 요코하마는 3위 경쟁 중이다. 개인 성적, 기록을 살펴볼 상황이 안 된다. 반면 야쿠르트는 최하위로 처져있다. 가을야구와 멀어졌다. 팀 성적에 대한 부담이 아무래도 덜하다.
타점 부문은 박빙의 레이스가 이어진다. 오카모토가 69개, 프로 2년차 모리시타 쇼타(한신)가 68개, 무라카미가 67개, 마키(66개)가 66개, 호세 오수나(야쿠르트)가 65개로 1~5위를 달리고 있다. 팀별로 15~20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예측 불가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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