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함익병의 딸이 아버지의 강압적인 교육 방식을 폭로해 화제가 됐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함익병과 딸이 가족 간의 갈등과 교육관 차이를 솔직하게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함익병은 피부과 전문의로서 자신을 소개하며, 딸과 아들 두 명을 키워냈다고 밝혔다. 아버지로서의 역할에 대해 "A- 정도는 될 것 같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딸은 아버지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함익병이 손주들에게 허락 없이 영상을 보여주는 행동을 두고 딸과 대립을 겪었고, 딸은 "아빠는 진짜 비교육적이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딸은 손주들이 TV나 휴대폰을 보는 것을 엄격히 제한하려고 했지만, 함익병은 "한두 달 있으면 떠나니까 그동안은 일탈도 좀 해보라는 것"이라며 딸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딸은 아버지의 강압적인 교육 방식에 대한 과거의 경험을 떠올리며 "아빠는 늘 '너 뭐 먹고 살래?'라는 질문만 했었다. 무섭고 답답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함익병의 교육이 공감보다는 분석과 해결에만 집중되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함익병은 "나는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려고 했고, 약간의 강제성이 필요했을 뿐"이라며 자신의 교육 방식을 해명했다. 그는 "구구단을 외우지 못하면 손바닥 한 대씩 때렸고, 그럼 몇 시간 걸리던 걸 금방 외우더라"며 과거의 교육 방식을 합리화했다.
딸은 이러한 아버지의 방식이 자신뿐만 아니라 동생에게도 큰 부담을 줬다고 덧붙이며, 가족 내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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