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안세하가 학폭의혹에 강하게 부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시구와 뮤지컬 출연이 차례대로 불발되면서 위기에 몰리고 있다.
12일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제작사 쇼노트 측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에 다이스퀴스 역으로 출연 중인 안세하 배우의 최근 이슈와 관련해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관련 내용이 정리될 때까지는 배우가 작품을 통해 관객을 만나는 것이 무리가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쇼노트와 배우 소속사가 상호 협의를 통해 아래와 같이 안세하 배우의 잔여 공연 캐스팅 일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월 공연 3회차 안세하 역은 배우 정문성, 정상훈으로 교체됐다. 이어 "캐스팅 변경으로 인해 관객 여러분의 공연 관람에 불편을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안세하는 이번 학교 폭력 의혹으로 고향 경남 창원이 연고지인 NC다이노스 시구 취소에 이어 뮤지컬 활동까지 중단되며 활동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앞서 NC 구단의 시구 소식이 알려진 후 과거 학교 폭력과 관련한 폭로가 일어났다. 안세하의 중학교 동창이라는 네티즌은 안세하가 소위 말하는 일진이었다며 "안세하가 벽에 깨진 큰 유리 조각을 집어 들고는 나의 배를 콕콕 쑤시며 위협했고 일진 무리 중 하나랑 원하지도 않는 싸움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학교 폭력 사실을 뒤늦게 밝힌 이유에 대해 "오는 15일 열릴 안세하의 야구 시구 때문"이라며 "학창시절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이가 우리 아이가 보게 될 야구 경기에서 가장 좋아하는 구단에서 시구하며 노출되는 모습을 보고 박수 칠 자신이 없다"고 설명했다.
해당 글에는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이 등장, "안세하가 유명한 일진이었다" "당시 나도 당했다" "글쓴이가 말한 급탕실 폭력은 사실"이라는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한편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안세하에 대한 학교폭력 게시글과 관련해 해당 게시글에 게재된 폭력사실이 사실무근의 허위사실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이와 관련된 조속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며 "네이트판에 게시된 허위 게시글에 대해 발견 즉시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해 조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허위로 글을 게시한 당사자에 대해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고소 등 추가적인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다"고 강력하게 대응할 방친임을 밝혔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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