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시즌 막바지까지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던 한화 이글스의 기세가 꺾이고 말았다.
후반기 들어 페이스가 제일 좋았던 문동주가 최근 어깨 피로 누적으로 이탈하며 선발진에 구멍이 난 한화. 마운드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어느새 5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6위에서 8위까지 밀려난 한화의 가을야구 희망도 점점 더 희미해지고 있다.
지난 6일 잠실 LG전 선발 류현진이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한 한화. 남은 두 경기에서 김경문 감독은 대체 선발 카드를 꺼냈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7일 이상규는 3이닝 1실점, 8일 조동욱은 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틀 동안 한화는 투수진 12명을 소모하며 불펜 데이를 펼쳤지만 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로테이션상 8일 LG전 선발 등판을 준비하던 문동주가 어깨 피로감을 느끼며 빠진 것이 한화 입장에서는 아쉬웠다. 병원 검진 결과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선수 본인이 불편감을 느끼고 있다. 빠르게 연패를 끊어야 했던 한화는 10일 SSG전 선발 와이스가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3연패로 잠실 인천 원정을 마쳤다.
11일 대전으로 돌아온 한화는 삼성전 선발 바리아가 3.2이닝 6실점 부진하며 10대1로 패했다. 연패를 끊지 못한 한화는 12일 선발 김기중이 1회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4실점, 타자 일순을 허용하며 조기 강판당했다.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조동욱이 1회를 정리했지만 3.2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7대1로 패하며 5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는 5위 두산과 4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가을야구 희망이 사라지고 있는 한화는 부산으로 이동해 롯데와 3연전을 치른다.
이날 1만 1,719명의 관중이 입장해 올 시즌 누적 관중 74만 5,797명을 기록한 한화 이글스는 구단 한 시즌 역대 최다 관중을 달성한 날 5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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