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신현준이 12세 연하의 아내 김경미와 사랑스런 세 자녀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 20회에서는 신현준이 자녀들 교육으로 인해 주말 부부로 사는 모습을 공개한 가운데, 아내와 '극과 극' 성향 및 교육관으로 끝없는 부딪히는 모습을 보여줘 신선한 충격과 반전 웃음을 안겨줬다.
"주중에는 아내와 아이들이 학교 근처에서 살고 있다"고 설명한 신현준은 넓은 단독주택에서 홀로 기상했고, '스킨케어 7종'을 바른 뒤 '건강 모닝 차'를 마셨다. 같은 시각, 12세 연하의 첼리스트 출신 아내 김경미는 아홉 살 첫째 아들 민준, 일곱 살 둘째 아들 예준, 네 살 셋째 딸 민서를 차에 태워 집에 도착했고, 신현준이 아이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사이 혼자서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집으로 날랐다.
직후 김경미는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빵과 수프를 간단하게 먹자"며 아침식사를 준비했지만, 신현준은 "빵 먹이지 마"라며 바로 옆에서 동시에 쌈밥을 만들었다. 결국 식탁에는 엄마, 아빠의 식단이 한꺼번에 올라갔는데, 이 자리에서 신현준은 막내딸에게 쌈을 직접 싸서 먹여줘 "스스로 먹게 좀 둬"라는 아내의 화를 또 한번 자초(?)했다.
식사를 마친 뒤 홀로 뒷정리를 한 김경미는 단독주택의 전구를 갈기 위해 장갑을 끼고 밖으로 나갔다. "주택이다 보니 신경쓸 일이 많은데, 내가 안 하면 할 사람이 없다"고 토로한 김경미는 사다리에 올라가 전구를 갈았고, 신현준과 아이들은 그 사다리를 잡아주며 관전 모드를 보였다.
이후로도 아내는 신현준에게 "아이들 숙제를 봐달라"고 부탁한 뒤, 홀로 잔디 깎기에 돌입했으나, 신현준은 숙제를 봐주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치킨'을 건 '풍선 놀이'를 했다. 그러다 치킨이 도착하자 신현준과 삼남매는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치킨을 즐겼다. 반면 김경미는 폭염과 싸우며 잔디 깎기를 완수했다. 약이 오른 김경미는 "잔디는 내가 깎았으니, 물은 오빠가 뿌려 달라"고 남편에게 말했지만, 신현준은 아이들과 호스로 물을 뿌리며 '무지개 찾기' 삼매경에 빠져서 또 다시 아내의 복장을 터트렸다.
결국 아빠와 놀다가 잔뜩 젖어서 들어온 아이들의 옷을 벗긴 후, 장난감 정리까지 마무리한 김경미는 번뇌를 잠재우기 위해 강아지와 산책을 했다. 그런 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이가 셋인데, 몸이 하나라 너무 아쉽고 속상하다"며 눈물을 지었다. 그러면서도 "남편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고,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지 않냐"고 애정을 드러냈다. 저녁이 되자, 신현준은 "아이들과 약속했다"며 '낙지 라면'을 끓였다. "막내가 네 살인데,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해야 하지 않느냐"는 아내의 지적에도, 신현준은 '낙지 라면'을 완성했고, 아이들은 '엄지 척'을 하며 그릇을 싹 비웠다. 즐겁게 식사를 한 네 사람을 지켜보던 김경미는 씁쓸하게 웃은 뒤, "우리 남편의 해맑음 뒤에, 나의 피나는 노력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픔'을 안겼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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