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의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하고 있다. 사이버트럭은 외장을 ‘초고경도 냉간 압연 30X 스테인리스 스틸’로 둘렀다. 당초 스페이스 X 로켓의 외부 재질로 개발된 소재인 만큼 견고한 차체를 완성했지만차체 하부는 별개였다.
전기차는 차체 하부에 무거운 배터리 팩을 탑재해 주행 안정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실내 공간 활용도를 대폭 향상시킨다. 다만, 이런 구조로 인해 상대적으로 차체 하부가 충격에 취약하다. 배터리 팩에 큰 충격이 가해져 배터리 셀의 손상이 생긴다면열 폭주로 인한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리비안 R1T, 테슬라 사이버트럭 등 전기 픽업트럭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미국에선 큰 문제다. 전기 픽업트럭으로 오프로드를 찾는 이들이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사이버트럭은 차체 하부 배터리 팩을 보호하는 언더바디 옵션이 제공되지 않았다.
리비안 R1T의 경우, 일찍이 오프로드 패키지의 일부로 배터리 팩을 보호하는 언더바디 옵션을 제공해왔다. 테슬라 역시 사이버트럭의 오프로드 주행 여건 상황을 고려해 배터리 아머와 락 슬라이더를 올 연말께 선보일 예정이다.
테슬라는 배터리 아머와 락 슬라이더에 사용할소재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았으나‘견고함’을 내세운 사이버트럭인 만큼 일반 소재 적용가능성은 낮다. 이에 따라 부품가격 또한 저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리비안 R1T 전용 오프로드 패키지의 경우 3950달러(약 525만원)로 책정됐다. 구성은 배터리 아머뿐 아니라, 20인치 오프로드 전용 휠, 풀 사이즈 스페어 타이어 등이 제공된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7월사이버트럭에 탑재될 예정인 오프로드 모드를 공개한 바 있다. 사이버트럭 오프로드 모드는 대다수의 지형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오버랜드(Overland) 모드, 바위 등을 넘을 때 사용하는 락(Rock) 모드, 오프로드를 고속으로 달릴 수 있게 돕는 바하(Baja) 모드 등으로 나뉜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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