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 사태와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경영진 및 임원 급여를 자진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18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임직원 급여 삭감은 긴급 경영진 회의를 통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경영진은 급여의 30%를 삭감하고 본부장 및 임원은 각각 20%, 10%의 급여 반납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모두투어는 2019년 8월 시작된 노재팬 운동과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약 4년간 큰 경영 위기를 겪은 바 있다. 당시에도 모두투어 임원들은 시기별로 20~70%의 급여를 자발적으로 삭감하여 회사의 재정적 어려움을 분담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앞장선 바 있다.
본격 엔데믹 이후 2년 만의 이번 결정은 최근 벌어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임직원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여 중장기적인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일환이다. 향후 지속 가능한 경영 구조 및 매출·영업이익 증대를 위해 긴축 경영과 조직 체계 재정비를 통해 경영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고객 개인 정보 보호 강화 및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더욱 고도화된 보안 시스템과 관련 전문 인력 충원 등 개인정보 보호 조직 체계 강화에 나섰다. 또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유인태 모두투어 사장은 "최근 잇따른 대내외 변수에 더 적극 대응하고 모두투어 임직원들과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차원에서 이번 급여 자진 삭감을 결정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책임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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