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우빈(35)이 "'돈 주고 봐도 볼 영화'라는 반응이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범죄 액션 영화 '무도실무관'(김주환 감독,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세븐오식스 제작)에서 태권도·검도·유도 도합 9단의 무도 실력을 갖춘 실무관 이정도를 연기한 김우빈. 그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무도실무관'의 출연 과정을 설명했다.
김우빈은 "영화가 공개된 후 많은 분이 좋아해줘서 행복하게 연휴를 보냈다. 사실 이러한 뜨거운 반응이 너무 놀라웠다. 수치로만 보이고 느끼는 게 없어서 크겨 느껴지지 않기도 했는데 넷플릭스에서도 기록을 보내주기도 했고 그런 수치를 통해 '우리 영화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 '우리의 진심이 잘 닿았구나' 싶더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 시청자, 관객의 사랑을 어떻게 해야 받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작품을 만들 때마다 관객이 좋아해줄지, 안 좋아해줄지 판단이 잘 안된다. 매 작품 걱정과 기대로 시작을 한다. 이번 작품도 시나리오를 받고 이정도의 성장 과정과 이 친구가 느끼는 순간의 감정들과 생각들, 또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에서 특별함을 느꼈다. 내가 느낀 그 지점을 관객에게 잘 전달하고 싶었고 그 부분을 다행히 공감해 준 것 같더라"며 "마침 공개 시점이 연휴여서 안 찾아 보려고 했는데 자꾸 반응을 찾아보게 됐다. 평점도 찾아보게 됐다. 다행히 영화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감사하더라. '이 영화 돈 주고 보라고 해도 보겠다'라는 반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고백했다.
이어 "부끄럽게도 '무도실무관' 시나리오를 받고 이 직업에 대해 처음 들어봤다. 그래서 일단 흥미로웠던 것도 있었다. 김주환 감독이 이런 직업이 있다는 걸 많이 알리고 싶다는 것에 너무 좋았다. 첫 미팅 자리에서도 그 마음을 읽었는데 그게 맞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내가 몰랐던 일상의 영웅들을 알게 됐고 그분들로 인해서 내가 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었구나 싶었다. 이 감정을 시청자에게 전달하고 싶었다. 다행히 이 계기로 무도실무관이라는 직업이 보다 많이 알려졌다. 촬영할 때 그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가 보호관찰관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우빈, 김성균이 출연하고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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