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2024 세계 얼굴 찡그리기 대회(Gurning World Championships)'에서 토미 매틴슨이 19번째 우승을 차지해 기네스기록을 경신했다.
더 미러,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각) 영국 컴브리아에서 열린 '세계 얼굴 찡그리기 대회'에서 토미 매틴슨(52)이 우승을 차지해 해당 대회 남성 참가자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여자부 부문은 클레어 리스터(37)가 8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그녀의 딸인 켄달은 주니어 부문 1위에 올랐다.
세계 얼굴 찡그리기 대회는 1267년 마을의 '게 박람회(Crab Fair)'가 개최되면서 열린 행사다. 다만 공식적인 기록은 1862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회는 얼굴에 가장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 사람을 가린다.
참가자들은 말이 쓰는 마구를 목에 건 채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보여주고, 이를 본 5명의 심사위원들은 평소 얼굴과 비교해 가장 극적인 표정 변화를 만들어낸 참가자를 우승자로 뽑는다.
고무줄 같은 얼굴로 대회 19번째 우승을 차지한 토미 매틴슨은 "30승을 거두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아버지도 대회 챔피언이었던 그는 "놀랍고 다시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어릴 적 아버지의 표정을 따라 하려고 노력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챔피언이라면 방어전도 해야 한다. 30승을 할 때까지 계속 출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자부 8연패를 달성한 클레어는 주니어 부문 2등, 3등을 차지한 바 있다.
2013년 처음 여자부 우승을 한 그녀는 "2014년엔 출산을 하면서 1위를 놓쳤지만 이후 연달아 우승했다"고 전했다.
대회 회장 칼럼 스콧은 "매우 독특하고 전통이 있는 대회에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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