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하필 이렇게 중요할때 탈이 나다니. 감독은 아쉬워했다.
SSG 랜더스 문승원이 쉬어간다. SSG 이숭용 감독은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승원이가 어제(22일 KT전) 등판 후에 오른쪽 팔뚝 부위에 불편함을 느꼈다. 그래서 2-3일 정도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SSG 구단 관계자는 "문승원이 우측 상완근 부위 불편함으로 휴식을 취하게 됐다"고 추가 설명했다.
올 시즌 특별한 부상 없이 달려온 문승원이다.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출발했고, 후반기에도 필승조 일원으로 알찬 활약을 해줬다. 62경기 60이닝을 투구해 6승1패 6홀드 20세이브의 성과를 냈다. 노경은과 더불어 현재 불펜의 허리를 책임지는 투수다.
일단 2-3일 휴식 후 상태를 체크해볼 수 있는만큼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SSG는 지금 정규 시즌 막판까지 1경기, 1경기가 간절한 순위 싸움을 하고 있다. 5강 진입을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경기에서 이겨야 하는데 필승조의 핵심인 문승원이 빠지면서 불펜 운영에 고민이 커졌다.
이숭용 감독도 "지금까지 너무 잘해줬다. 마무리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정말 잘했는데, 2-3일은 등판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상황을 계속 지켜보긴 하겠지만 무리시키지는 않고 있는 선수들로 최대한 잘 풀어가야 할 것 같다"면서도 아쉬움은 감추지 못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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