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국 3쿠션계의 '에이스 5인방'이 모조리 출격한다. 10년 만에 세계 선수권 우승컵을 한국으로 가져오기 위해 하나로 뭉쳤다.
김준태(세계랭킹 4위, 경북체육회)와 조명우(세계랭킹 5위, 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 허정한(세계랭킹 11위, 경남당구연맹), 김행직(세계랭킹 12위, 전남당구연맹), 서창훈(세계랭킹 33위, 시흥시체육회) 등 한국 3쿠션의 대들보들이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25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빈투언에서 열리는 '제76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였다.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목표의식이 뚜렷하다.
세계캐롬연맹(UMB)이 주최하는 이번 세계3쿠션선수권대회는 전 세계 24개국 총 48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40점 단판제로 조별리그를 치른 후 32강부터 50점제로 치러진다.
한국 선수단은 그 어느 때보다 사기가 높다. 최정예로 구성됐다는 평가다. '당구천재' 김행직과 베테랑 허정한, 절차탁마로 현재 국내선수증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김준태, 그리고 '소년챔피언' 조명우와 '복병' 서창훈으로 구성됐다.
5명의 선수단 중에서 김준태와 조명우, 김행직, 허정한 등 4명은 조별리그 각 조 1번 시드를 확보했다. 서창훈은 25일 레이먼 그루트(미국),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와 함께 첫 조별 리그 경기를 치르게 된다. 좋은 시드 배정을 받았기 때문에 가진 기량을 제대로 발휘한다면 우승 확률이 높다.
한편, 이번 대회는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세계3쿠션선수권이다. 베트남 현지의 관심도 뜨겁다. 특히 지난해 4강에서 조명우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던 디펜딩 챔피언 베트남의 바오 푸옹 빈도 참가해 자국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조명우와의 리턴매치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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