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방송인 장도연이 '짠남자' 출연진의 진정성을 폭로했다.
장도연은 25일 서울 마포 상암 MBC 사옥에서 열린 MBC 예능 프로그램 '짠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카메라 대수 보고 아깝다는 대화를 들었다"라며 "그래도 김종국이 회식 때 사기도 한다"라고 했다.
'짠남자'는 저성장·고물가 시대에도 아직 플렉스의 잔당으로 남은 '흥청이, 망청이'들의 소비 습관을 낱낱이 파헤치는 국내 유일 본격 잔소리 예능이다. 지난 5월 파일럿 방송에서 호평을 얻고, 드디어 정규 편성으로 돌아왔다.
MC는 김종국과 장도연이 맡는다. 연예계 짠돌이로 유명한 김종국은 "짠돌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짠돌이가 원래 부정적인 단어였다면 우리 프로그램은 긍정적으로 들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줄 것 같다. 짠돌이라는 표현이 자랑스러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절약의 삶을 꿈꾸는 장도연은 "고물가 시대에 최적의 방송인 것 같다"라며 "얻을 것이 많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파일럿 당시를 회상하며 "김종국과 이준이 카메라 대수를 보고 '카메라 아깝지 않느냐'라고 하더라. 저는 18년 방송하면서 그런 대화는 처음 들었다. 진정서을 갖고 만든 프로그램이니 잘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종국이 짠돌이 이미지가 비호감으로 굳힐 수 있다는 우려를 하자, 장도연이 "'짠남자' 2차 회식 때 김종국이 산 적 있다"며 김종국 미담을 밝히기도 했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짠남자'는 25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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