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 위민에서 활약하는 아만다 닐든은 정말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
토트넘 위민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고간 그룹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 위민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여성슈퍼리그(WSL) 1라운드에서 4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영국 토크스포츠는 토트넘 위민 소속의 닐든이 당한 부상을 조명했다. 토트넘 위민의 레프트백인 닐든은 전반 8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팰리스 선수와 크게 충돌했다. 팰리스 선수는 팔꿈치로 닐든의 얼굴을 찍었다. 엄청난 충격을 받은 닐든은 그대로 경기장에 쓰러졌지만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온필드 상황이 마무리된 후에야 닐든은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의료진이 3분 넘도록 닐든의 상태를 확인했다. 닐든은 팔꿈치에 눈이 그대로 찍혀 부상을 당한 상태였다. 교체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었지만 닐든은 출전 의지를 불태웠고, 후반 42분에서야 경기를 마무리했다.
닐든의 부상 투혼을 앞세운 토트넘 위민은 팰리스 위민을 4대0으로 물리치면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가 마무리된 후 닐든은 개인 SNS를 통해 자신의 부상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공개했다. 가히 충격적이었다. 왼쪽 눈 부위가 심각하게 부어올랐다. 마치 폭행을 당한 것처럼 눈 주변이 새파랗게 멍이 들었다. 닐든은 눈매 끝자락에 생긴 출혈 부위를 꿰맨 것으로 보였다.
자칫하다가는 실명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큰 부상이었지만 닐든의 프로의식은 대단했다. 자신의 심각한 부상 사진과 함께 닐든은 "승점 3점과 멍든 눈, 완벽한 시즌 시작"이라면서 마치 부상을 승리의 부적처럼 생각하는 모습이었다.
이를 두고 토크 스포츠는 "닐든은 심판이 놓친 상황으로 끔찍하게 눈에 멍이 들었다"며 심판 판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팔꿈치로 상대방을 가격하는 건 명백한 반칙 행위다. 경고도 자주 나오며 때에 따라서는 퇴장까지도 나온다.
닐든은 1998생 선수로 2024년 1월부터 토트넘 위민으로 합류했다.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에는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다. 1월에 임대로 합류한 뒤 이번 여름에 완전 이적했다. 스웨덴 국가대표로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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