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는 '어둠의 예술(dark arts)'이라는 표현을 썼다. 아스널을 맹비난했다.
후반, 아스널은 4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시간 끌기 용이라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소위, 중동 축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침대 축구'의 변형판.
하지만, 아스널 미겔 아르테타 감독은 정면 반박했다. '그곳에서 4년을 일했다'고 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을 보좌, 맨시티에서 4년간 수석코치로 재직했다.
맨시티의 전술을 꿰고 있고, 거기에 따른 효율적 대응을 했다는 의미였다.
여전히 여진이 남아있다. 올 시즌 EPL 우승을 다투고 있는 지난 주말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의 경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트로사르의 전반전 인저리 타임 퇴장으로 10명의 후반에 경기에 임했다. 극단적 수비 축구를 했다. 후반전 아스널의 볼 점유율은 12.5%에 불과했다. 무려 6백을 사용했다.
경기가 끝난 뒤 맨체스터 시티 포워드 베르나르두 실바는 '오직 한 팀만이 축구를 하러 왔다'고 말하며 아스널의 극단적 수비 축구를 비꼬았다.
'어둠의 예술'이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아스널의 교모한 시간끌기와 극단적 수비 축구를 결합한 말이었다.
영국 BBC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은 에티하드 스타디움(맨시티 홈 경기장)에서 어둠의 예술을 사용했다는 비난을 받았다'고 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 양팀.
맨시티 홀란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맨시티 중원의 에이스 로드리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결국 아스널의 칼라피오리가 왼발 논스톱 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고, 전반 인저리 타임 사카의 크로스를 마갈랑이스가 헤더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트로사르가 실바를 향해 파울을 범했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후반 아스널은 숫적 열세, 10대11로 싸워야 했다.
아르테타 감독의 선택은 극단적 수비 전술이었다. 맨시티는 후반 무려 28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그러나 결국 동점.
맨시티는 아스널의 수비 축구를 전방위적으로 비아냥거렸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묵직한 한 방을 날렸다. 맨시티의 전술을 대부분 꿰고 있다는 의미였다.
그리고 '거짓 부상' 논란에 대해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카라바오컵 볼튼과의 경기에서 대대적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다. 한 명의 스타 선수가 제외될 수 있다. (후반전 쓰러졌던 4명의 선수들이) 뭔가를 속였다면, 다음 경기에 참여하고 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
87세 전원주, 보증금 10억 최고급 실버타운 입주 결정 "가격 상관없다" -
이병헌이 '딸바보' 될만하네...이민정, 3세 딸 공개 "무대를 즐기는 그녀" -
조진웅, 불명예 은퇴 1년만에 안방 복귀하나...'시그널2' 11월 편성설에 쏠린 눈 -
쥬얼리 그만두고 '보험회사' 출근하더니...조민아, '보험왕 3관왕' 대박 터졌다 -
임수정X문근영, 23년 만 '레전드 투샷'...'장화, 홍련' 자매 시상식서 나란히 포착 -
윤민수 자식농사 초대박...윤후, 미국 명문대에 '음원 발매'까지 "곧 만나요" -
랄랄, 위고비·마운자로 부작용 고백…"위아래로 다 뿜었다" -
김호중, 가석방 후 올린 '친필 사과문'…"어긋나지 않게 살겠다"
- 1.'대참사' 홍명보호보다 심각 사태...'32강 충격 탈락' 나겔스만 미친 뻔뻔함 "난 사퇴할 생각 없다"
- 2.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3."네 주제를 좀 알아라" 일본 대망신도 이런 대망신이 없다...'브라질 광역 도발' 천재 유망주 공개 조롱
- 4."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일본 감독 32강 탈락 사과…'그래도 대표팀 감독은 계속할래요'→4년 뒤 월드컵 우승 도전
- 5.대한민국 1-2로 박살내더니...'아프리카 최강' 이끌고 월드컵 돌풍, 2연속 4강 신화 도전하는 모로코, 그 중심에 우아비 감독 "우린 막을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