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조세호의 다이어트 일등공신인 최형진 교수가 등장해 '다이어트 필승법'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내가 나를 만든다'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조세호는 "저하고 인연이 꽤 깊습니다"라며 반가워 했다. 그는 "제 마지막 다이어트 도전에 솔루션을 주셨다"라고 고마워 했다.
과거 조세호는 99kg에 육박했고 계속된 다이어트와 요요로 힘들어 했다. 2020년 요요 없는 다이어트를 다짐하고 한 귀인을 만났던 조세호는 90kg에서 71kg까지 감량하고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는 '유지어터'였다.
뇌와 식욕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최형진 교수가 인사했다. 뇌가 음식이나 상황을 인지하고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연구한다고.
조세호는 "거의 매일 교수님에게 저의 하루하루를 보냈다. 음주까지도 보냈다"라 회상했다.
최형진 교수는 10년 전부터 뇌와 식욕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다며 "제가 의사가 된지는 20년 됐다. 내분비내과 의사로 근무하면서 비만, 당뇨 환자를 진료했는데 당뇨를 치료하기 위해 입원한 환자들을 보면 불시에 점검하러 갔을 때 과자를 먹고 있더라. 옆 환자가 '의사만 가면 뭘 꺼내 먹는다'라 하더라. 무의식적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다. 약으로만 치료할 게 아니라 생각의 문제가 있다 싶더라"라 했다.
최형진 교수는 "바나나가 많이 열린 아마존에 과체중인 침팬치는 없다. 인간과 인간이 키우는 동물만 과체중이 되는 거다. 진화적으로 모든 동물은 일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항상성이 있는데 우리는 왜 살이 찌냐, 쾌락 중독이 있기 때문이다. 식욕에는 두 종류가 있다. 건강을 지키는 항상성 식욕과 쾌락적 식욕이다"라고 설명했다.
야식을 참는 게 너무 힘들다는 조세호는 유재석은 "야식을 먹지 않은 게 습관이다. 힘들긴 하지만 식사 시간 이후 안먹다 보니까 너무 힘들진 않다. 저는 오히려 안먹다보니까 먹으면 속이 더부룩해진다. 먹고 싶지만 참고 내일 아침을 맛있게 먹자 한다"라 했다.
'스트레스 받을 때 당이 필요한가'에 최형진 교수는 "사실 당이 안떨어진다. 절대 안죽는다. 어렸을 때 만들어진 믿음의 체계다.
일론 머스크가 써서 화제가 된 비민 주사, 일론 머스크는 최근 10kg를 감량했다고. 장에서 나오는 브레이크 신호 호르몬을 주사로 맞아서 하루종일 배부르게 하는 원리였다.
최형진 교수는 "저도 맞아봤는데 하루종일 '나는 배부르다' 상태로 있을 수 있다. 음식을 먹기도 전에 배불러지는 느낌도 있었다"라 했다. 원래는 당뇨병을 돕는 약이었는데 비만약으로 둔갑한 것이라고. 최형진 교수는 "사이언스지에 이 약의 원리를 최초로 올렸다.
비만약을 만든 회사의 시총이 어마어마했다고. 최형진 교수는 "먹는 문제가 모든 인류의 문제이기 때문에 2차적 효과 중 하나가 비행기가 연료를 덜 쓰게 된다더라"라고 했다.
부작용에 대해서는 "모든 약들은 부작용이 있다. 위장 부작용과 근육도 같이 빠지게 된다. 또 약을 끊으면 완전히 찐다. 결행약처럼 먹고 끊으면 되는 게 아니라 약을 맞은 날만 식욕이 억제 되는 거다"라고 밝혔다.
밤에 폭식이 터졌을 때 대체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해서는 "초콜릿 사진을 핸드폰으로 보면서 '먹었다' 30번을 하면 3번 했을 때보다 초콜릿을 덜 먹게 된다고 하더라"라 했다. 나를 속이는 '정신승리'라고.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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