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원정경기를 모두 마쳤다. 마지막은 승리였다.
한화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하루 전인 24일 5강 탈락이 확정됐던 한화는 2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65승(2무74패) 째를 수확했다.
이날 한화는 최인호(우익수)-권광민(좌익수)-문현빈(3루수)-노시환(지명타자)-안치홍(2루수)-김인환(1루수)-이진영(중견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이 선발 출장했다.
비록 가을야구는 좌절됐지만, 내년 시즌을 바라보며 '유종의 미'를 다짐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5강을 팬들에게 선물하고 싶었지만, 안 됐다. 남은 경기 지금 주어진 대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선발 투수 조동욱이 일찍 내려갔지만, 불펜진이 버텼다. 조동욱은 3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이민우(2이닝 무실점)-박상원(2이닝 무실점)-한승혁(1이닝 무실점)-주현상(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와 승리를 지켜냈다.
그사이 타선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2회 노시환의 2루타와 안치홍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고, 추가 진루가 나오면서 2-0을 만들었다. LG 추격도 이어졌지만, 추가점을 꾸준하게 뽑아냈고, 결국 7회초 하주석의 3루타와 채은성의 적시타로 승리를 굳힐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선발 투수가 일찍 내려간 가운데 6이닝 무실점을 합작한 불펜 투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이날 3루를 가득 채운 한화 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 감독은 "3루 관중석을 가득 채워주신 팬들의 응원에도 감사드린다. 원정 경기를 모두 마쳤는데, 남은 홈 경기를 통해 시즌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화는 한화는 26일 휴식을 취한 뒤 27일부터 29일까지 KIA-SSG-NC를 상대로 홈 3연전을 치른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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