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트렌드를 쫓고 가이드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방송작가로서 세상의 건강 & 뷰티 정보를 다 끌어모으며 살다가 어느 날 문득 어디까지가 진짜이고, 가짜인지, 이 정보가 과연 '나'에게 '우리'에게 적절한지 궁금해졌다. 궁금증을 해소하려면 직접 해보는 수밖에.
강이슬 작가의 '인스턴트 웰니스'는 어제보다 오늘, 내 몸만큼 내가 사는 도시도 건강하길 바라는 작가의 '이것저것' 실험기이자 '내게 맞는 방법'을 찾기 위해 시행착오와 뜻밖의 깨달음을 오가며 쌓은 경험담이다.
채식, 지중해식 식단, 콜라겐 등 셀럽들이 사랑한 건강 관리 비법을 직접 실험하며 알게 된 내 몸과 환경에 대한 깨달음, 그 깨달음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고 싶어 시작한 플로깅, 시간기부자 프로젝트, 그리고 싱가포르와 서울을 오가며 만든 초간단 가성비 웰니스 루틴까지.
이 책은 인생을 바꾸는 마법 같은 비법은 결심과 결단이 필요한 묵직한 계획이 아니라는 것, 대신 '오늘, 이거라도 해보자'는 마음에서 실행한 '가늘고 긴 작심삼일'이 내 몸 나아가 우리가 사는 도시와 내일을 바꾸는 진짜 마법의 시작임을 보여준다.
인스턴트 웰니스란 1961년 미국의 헐버트 던 박사가 처음 사용한 개념이다. 초기에는 생활과학으로서 운동을 일상생활에 적절하게 도입해 건강하게 하루하루의 삶을 보낸다는 의미로 사용됐으나 시간이 흐르며 건강을 바탕으로 한 풍요롭고 멋진 인생 실현과 그 과정까지 포함하는 등 다양하게 변주됐다. 최근엔 친환경적인 삶, 공동체를 위한 가치 소비 등 개인에서 사회적인 부분까지 시선이 확장되며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제목인 '인스턴트 웰니스'는 개인의 건강과 공동체의 행복, 나아가 환경까지 함께 생각하는 '웰니스라이프'를 인스턴트처럼 간편하고 쉽게, 또한 저렴하게 시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강이슬 작가는 MBC에브리원 <무한걸스>,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등 예능, 교양 프로그램의 작가로 활동하다 7년 차 이후 <뷰티플러스> <셀럽뷰티> 등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 있고 좋아하는 '건강, 뷰티, 운동' 관련 프로그램에 주력해온 17년 차 베테랑.
뷰티 트렌드를 좇아 프로그램을 제작하던 어느 날, "누가 해서 효과 봤더라"는 소문만 무성한 건강과 뷰티 관리법들이 어디까지가 진짜이고 가짜인지 너무도 궁금한 끝에 직접 실험에 나섰다. 나만 알기 아까워 그 결과를 '내 몸 실험기'로 SNS에 기록한 게 큰 반향을 얻었고 그걸 계기로 배우 이시영, 모델 송해나, 개그우먼 김지민 등 평소 친분이 있었던 셀럽들과 함께 마라톤을 뛰고, 등산하는 등 점차 웰니스의 세계에 빠지게 됐다.
'나 자신'에 집중하면서 자연스럽게 내가 먹는 먹거리에도 관심을 두게 된 저자는 특히 육식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본 후부터 본격적으로 환경과 지구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곧이어 해외에서 갓 시작되던 '플로깅(plogging)'을 한강 변에서 실천하며 꾸준히 SNS에 올려 많은 이들의 관심과 행동을 이끌어냈다. 플로깅, 시간기부자 프로젝트 등 '가늘고 길게 할 수 있는' ESG 활동으로 주목받으며 <지구인의 반성문> 등의 책을 쓰기도 했다.
지속적인 웰니스&ESG 활동은 자연주의 브랜드 이니스프리와의 연으로 이어져 현재 이니스프리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 달에 2주씩 서울과 싱가포르를 오가며 그린뷰티테이너로서 도시생활자를 위한 쉽고 간편한 웰니스 실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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