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출신 유승준이 한국 입국이 또 한번 좌절된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유승준은 1일 "그때는 왜 몰랐을까요. 미안해요 내가 너무 부족해서"라며 "이렇게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내가 여러분을 잊지 못하는 것을 보면 내가 여러분을 사랑했던 거보다 내가 여러분에게 받은 사랑이 훨씬 더 커서 그런 거 같아요"라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 '왜 그렇게 한국을 못 잊냐?'고 물아보더라고요. 그립고 사랑해서 그런다고 하면 또 오해 받을까요? 여러분 마음 아프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 제가 부족해서 이렇게 시간을 많이 흘러 보냈네요. 돌아보면 당연한 것 하나 없었던 추억들. 지난날도 오늘도 내일도. 모든 것이 은혜였네요"라고 적었다.
또 "오늘은 왠지 주책맞게 눈물이 많이 나네요. 맘이 아파서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감사해서 눈물이 나네요. 고마워요.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1997년 1집 '웨스트 사이드'로 데뷔, '가위' '나나나' 등을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2년 군입대를 앞두고 해외 공연을 하고 돌아오겠다며 각서까지 쓰고 출국했던 유승준은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에 병무청 등은 유승준에 대해 입국 금지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유승준은 2015년 미국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사증발급거부처분취소소송(비자)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최종적으로 유승준의 손을 들어줬지만, LA총영사관은 6월 18일자로 또 다시 사증발급 거부 처분 통보를 했다. 법무부가 유승준이 2020년 7월 2일 이후 보였던 행위가 대한민국 안정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 외교관계 등 대한민국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입국금지를 유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유승준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혁신의 류정선 변호사는 9월 28일 "행정청이 법원 판결마저 무시하고 위법한 처분을 계속하는 것으로 유승준에 대한 인권침해일 뿐 아니라 법치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맹비난했다.
다음은 유승준 글 전문.
그때는 왜 몰랐을까요.. 미안해요 내가 너무 부족해서..
이렇게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 내가 여러분을 잊지못하는 것을 보면..
내가 여러분을 사랑했던 거보다.. 내가 여러분에게 받은 사랑이 훨씬 더 커서 그런거 같아요..
누군가 "왜 그렇게 한국을 못 잊냐?"고 물어 보더라고요. 그립고 사랑해서 그런다고 하면 또 오해 받을까요?
여러분 마음 아프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 제가 부족해서 이렇게 시간을 많이 흘러 보냈네요..
돌아보면 당연한것 하나 없었던 추억들 … 지난날도 오늘도 내일도… 모든것이 은혜 였네요..
오늘은 왠지 주책맞게 눈물이 많이 나네요..
맘이 아파서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감사해서 눈물이 나네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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