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무서웠다."
양현준이 교체 출전했지만 참패를 면하지 못했던 셀틱의 브렌든 로저스 감독이 답답했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셀틱은 2일(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1대7로 대패했다.
6골 차 대패를 당한 셀틱은 1승1패, 승점 3점으로 19위에 자리했다. 2연승을 달린 도르트문트는 브레스트(프랑스)와 레버쿠젠(독일)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1위가 됐다.
폭풍같은 실점을 당한 로저스 감독이 낙담한 사연은 'TNT 스포츠',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결과와 경기내용 모두 정말 실망스럽다. 실수로 인해 초반부터 망가진 경기는 처음이다"면서 "경기 초반에 그런 장면이 전개되자 조금 무섭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로저스 감독은 이어 "지금까지 보여왔던 자신감 가득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후반은 선수들이 정신력을 가다듬고 볼을 소유하고 기회를 만들었지만, 우리보다 한 수 위의 팀을 이길 수 없었다"고 말했다.
셀틱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개막 6연승과 함께 20득점, 무실점의 가공할 만한 위력으로 질주하는 중이었다. 이런 가운데 6연승의 기세를 한번에 무너뜨리는 결과를 받아들었으니 로저스 감독의 충격이 얼마나 컸을지 가늠하기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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