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최태준이 드라마 촬영 중 정우성에 침을 뱉었던 일을 떠올렸다.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주말만 패밀리' 특집으로 신현준, 김혜은, 김정현, 최태준이 출연했다.
이날 새 주말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 '차태웅 역'을 맡은 최태준은 무려 8kg 체중 감량까지 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살도 많이 쪄 있었다. 좋은 작품을 만나서 대본을 보는데 상의 탈의 장면이 있더라. 준비 안 된 몸 때문에 머뭇했는데 극 내용상 필수였던 상의탈의 였다"며 "운동하고 재입대 하는 마음으로 하니까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최태준은 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 소리'에서 정우성의 아들 역으로 출연했다. 특히 최태준은 당시 정우성의 얼굴에 침을 뱉는 장면을 촬영했던 바. 그는 "아버지를 무시하고 침을 뱉는 장면이었다. 너무 떨렸다. 실제 얼굴에 뱉었다"며 "얼굴에서 빛이 나는데, 앞에서 가글 여러 번 했다. 혹시라도 기분이 나쁘실까봐"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최태준은 "편하게 해"라고 하셨다며 정우성 성대모사를 소환해 폭소를 안겼다.
또한 '특별출연계의 히트키'라는 최태준. 특별 출연만 하면 시청률이 상승했다고. 최태준은 "일단 운이 좋았다. 인기 많은 작품에 묻어갈 수 있다는 게 좋았다"며 "특별출연이라는 게 짧게 나가지만 임팩트가 필요하다. 주연으로 출연했던 작품보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처럼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에 특별출연하니까 연락이 폭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태준은 드라마 '아일랜드'에 특별출연했을 당시 '얼굴 천재' 차은우와의 투 샷에 당황스러웠던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최태준은 "차은우 씨의 잃어버렸던 형으로 나왔다"며 "차은우 씨는 신부가 됐고, 저는 뱃일했다. 촬영 후 '사진 찍자'고 하는데 내 자신이 작아지더라. 풀메이크업에 예쁜 옷을 입고 (차은우와 사진을) 찍어도 쉽지 않은데"라며 씁쓸함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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