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설경구가 '임밍아웃'(임신 소식을 주변에 알리는 것) 유튜브 콘텐츠를 보고 눈물을 흘린다고 했다.
설경구는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에서 "유튜브를 보다가 '임밍아웃' 영상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라고 했다.
설경구는 "대본을 보고 눈물을 많이 흘리는지"에 대한 질문에 "한 가지 고백하자면, '생일'은 아예 못 봤다. '소원'은 보겠는데, '소원'이나 '생일'은 대본을 한 번에 못 본다. 갱년기인가 보다(웃음). 다큐를 보면서 울고, 유튜브 보다가 '임밍아웃' 영상 보고도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선 "칸 국제영화제 인터뷰에서도 이야기했고, 매번 그렇게 답했다. 매번 저희는 안 불러주시면 설 자리가 없지 않나. 요즘 드라마나 영화도 상황이 안 좋다 보니, 경제적으로 생활이 막히는 배우들도 많다. 예전에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잊혀졌던 배우들이 나오는데 너무 반가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신설한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함께 그들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며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향후 계획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이다. 올해 라인업에는 배우 설경구, 박보영, 황정민, 천우희가 이름을 올렸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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