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류중일호의 최대 경계 대상. 일본 야구 대표팀이 프리미어12에 최정예 멤버로 나선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4일 "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 리스트에 무라카미 무네타카를 비롯해 WBC 우승 멤버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홈런왕' 무라카미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내야수 마키 슈고,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강타자 오카모토 가즈마, 요미우리 우완 에이스 도고 쇼세이, 오타 다이세이 등이 포함됐다.
WBC에서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던 오카모토와 무라카미는 이번 '프리미어12'에서도 중심 타선을 맡을 전망이다. 무라카미는 올 시즌 33홈런-86타점으로 극도의 투고타저였던 센트럴리그에서 홈런 1위, 타점 1위를 기록했다. 요미우리의 4번타자인 오카모토는 27홈런-83타점으로 무라카미에 이어 센트럴리그 홈런-타점 2위의 성적을 올렸다.
여기에 장타력을 갖춘 내야수인 마키와 요미우리의 주전 2루수 요시카와 나오키까지 합류할 것으로 예상돼, 탄탄한 내야진이 구축된다.
일본도 이번 '프리미어12'에는 다르빗슈 유,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메이저리거들은 참가하지 않는다. '프리미어12'는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선수들을 위주로 엔트리를 꾸릴 예정이다.
WBC에서는 선배들에게 밀려 불펜 요원으로 뛰었던 도고는 이번 일본 대표팀에서 '에이스' 역할을 기대받고 있다.
한편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관하는 국제대회인 '프리미어12'는 세계 랭킹 상위 12개 국가가 참가한다. 2015년 초대 대회에서 당시 김현수, 김광현 등이 주축이 됐던 한국 대표팀이 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4년 후인 2019년 2회 대회때는 한국이 결승에서 일본에 지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가 5년만인 올해 일본, 대만, 멕시코에서 3회 대회가 개최된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현재 예비 엔트리만 발표된 상태. 조만간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 후 소집해 쿠바 대표팀과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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