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 의혹을 용서한 이유를 밝혔다.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장신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한 모습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됐다.
신동엽은 "아마 시청자 여러분도 장신영이 나왔네 하고 깜짝 놀라실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고, 서장훈도 "출연 결정을 하기 쉽지는 않았을텐데"라고 조심스러워했다.
장신영은 "내가 지금 여기 출연하는 게 잘못된건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되고 자신감이 없어졌다. 더 예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안타까운 모습 보여드려 죄송스럽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힘든 시간을 보냈음에도 결국은 가정을 지키겠다는 결정을 한 결정적인 계기가 있냐"라고 물었고, 장신영은 망설이다 어렵게 입을 여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2013년 JTBC 드라마 '가시꽃'에서 인연을 맺은 뒤 결혼했다. 당시 장신영은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었고, 강경준은 초혼이었던 만큼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장신영은 강경준과의 사이에서 둘째 아들까지 낳고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2' 등에 출연하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2013년 12월 강경준이 돌연 상간남으로 지목돼 충격을 안겼다. A씨는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 B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며 강경준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강경준이 B씨와 주고받은 대화내용이 공개돼 파란이 일었다. 그리고 강경준은 7월 A씨가 제기한 5000만원 손해배상청구를 받아들였다. 법원도 청구인낙 결정을 내리며 소송은 종결됐다.
즉 강경준이 B씨와의 부정행위를 사실상 인정한 셈. 그러나 강경준 측은 "위자료를 줬다고 해서 불륜은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 강경준이 너무 힘들어하고 빨리 (소송을) 끝내고 싶어해 위자료 청구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장신영은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런 장신영이 세 달 만에 '미우새'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도 갑론을박이 일었다. 방송을 불륜 미화 창구로 쓰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는 쪽과 장신영을 응원하는 쪽으로 나뉘어 팽팽한 대립을 했다.
과연 장신영이 강경준을 용서한 결정적 이유는 무엇일지, 그리고 돌아선 대중의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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