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생존왕' 이승기가 특전사 출신 부심을 드러냈다.
7일 TV CHOSUN '생존왕 : 부족전쟁'이 첫 방송됐다. '생존왕'은 저마다 최강의 생존 능력을 자부하는 '정글 팀', '피지컬 팀', '군인 팀', '국가대표 팀'이 생존왕의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펼칠 처절한 야생 버라이어티다. 이 4팀의 팀장으로는 김병만 추성훈 이승기 박태환이 발탁돼 각 팀을 이끈다.
이날 말레이시아 사바 정글에서 4팀이 만났다. '생존왕'은 피지컬·정글·군인·국가대표 총 4팀으로 나뉜 12명의 정예 멤버가 정글 오지에서 10일간 자급자족으로 살아남으며 생존경쟁을 펼친다. 총 3라운드를 수행해야하는데, 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한 팀은 즉시 탈락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군인팀의 팀장을 맡게 된 이승기는 특전사 출신으로 20대를 야외 예능에 바친 '야생 황태자'답게 남다른 포스를 드러내며 등장했다. 이승기는 "치열하게 고생해 가면서 내가 두려워하고 괴로워 하는 것에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또한 이승기는 "특전사에서 복무했던 병사로서 특전사 부심있다"면서도 "지금 긴장 엄청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마어마한 '생존왕' 후보들을 본 이승기는 "이 대단한 사람들을 데리고 뭘 하시려고 그러냐"라고 놀라워했다.
'피지컬 팀' 팀장 추성훈과 '정글 팀' 팀장 김병만은 묘한 기싸움을 벌였다.
김병만은 "그쪽은 현역 파이터로 있는 어르신이고 나는 그냥 어르신"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추성훈도 "정글에서는 네가 훨씬 세다. 네가 나서는 건 반칙이다"라며 '정글의 주인' 김병만을 띄워줬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라이벌전을 벌였다. 두 사람은 생년월일마저 같은 동갑내기 절친이라고. 추성훈은 "(김병만과)태어난 시간마저 비슷하다"며 "병만이는 내 손바닥 안이다"라고 김병만을 향해 도발했다.
이후 4팀 팀장들인 김병만, 추성훈, 이승기, 박태환은 생존지 결정을 위해 직접 '정글 임장'에 나섰다.
한정된 물자로 살아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결정이 되는 곳은 '생존지' 즉 베이스캠프다. 베이스캠프 후보들을 둘러보고 '생존지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 김병만은 "각 팀의 팀장들과 같이 다니며 한 곳씩 분양해 주겠다"라며 '정글 부동산' 개업 소식을 전했다.
이승기는 해병대, 수색대 출신인 팀원과 함께 열심히 집을 만들었다. 그런데 이승기는 최종 선택한 생존지에 집을 짓던 중 정체불명의 개미와 거미를 발견했다. 팀원들은 "개미 천국이다. 너무 많다"면서 당황했다. 알고보니 낮에 바닥을 평탄하게 하기 위해 파다가 개미집을 건드렸던 것.
'부동산 사기(?)' 의심에 휩싸인 이승기는 "물리면 죽거나 그런건 아니지?"라며 "여기서 잘 수 있나"라며 걱정했다. 야생 예능 중 최고난도에 이승기는 "진짜 깜짝 놀랐다. 정말 생존이구나. 우리가 살아갈 환경이 이런 곳에서 열흘이구나 싶었다. 생각은 하고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더 놀랐다"고 털어놨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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