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20대 여성 축구 심판이 60대 심판 감독관과의 '섹스 스캔들'로 축구계에서 영구히 추방됐다.
데일리스타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튀르키예 출신 여성 심판인 엘리프 카라아르슬란(24)은 심판 감독관인 오르한 에르데미르(61)과의 성관계 영상이 공개되는 바람에 영구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카라아르슬란은 해당 영상 출연한 사실을 강력 부인했다.
그녀는 이번 결정에 항소할 계획이라면서 "법적으로 먼 길을 가야 하겠지만,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팬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원을 기대한다. 울고, 소리치고, 슬퍼하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나는 끝까지 내 대의를 지킬 것"이라며 "나는 피해를 입는 많은 사람들 중 한 명일 뿐이고 내가 마지막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카라아르슬란은 튀르키예 축구팀 '베식타스' 소속 선수로 활동하다가 부상으로 인해 심판의 길을 걸었다.
섹시한 사진과 모델 뺨치는 미모로 소셜 미디어 스타가 되었으며 인스타그램에서만 38만 6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심판 감독관인 에르데미르는 자신이 영상에 출연했으며 자신의 허락 없이 유포됐다고 인정했다.
그는 "내 가족, 내 사회, 심판 커뮤니티에서 나의 영광은 날아갔다. 금전적인 손실은 물론 감정적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
에르데미르는 1999년부터 2002년까지 FIFA 심판을 맡으며 튀르키예 수페르리가의 경기를 담당했고 이후 심판 감독관으로 활동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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