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플레이오프다. 충분히 던질 수 있다."
삼성 라이온즈에 75.7% 확률을 안긴 레예스. 3일 쉬고 4차전에서도 또 던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삼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0대4로 승리했다. 역대 5전3선승제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무려 75.7%다.
선발 레예스의 역투가 빛났다. 에이스 코너의 어깨 부상으로 인해 중책을 맡은 레예스. 걱정은 기우였다. 6⅔이닝 4안타 3실점(1자책점) 퀄리티스타트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수 101개.
삼성은 코너의 부재로 이번 플레이오프를 3선발 체제로 돌릴 예정이다. 레예스-원태인-좌완 이승현에 이어 4차전 레예스가 또 나와야 한다. 그래도 박진만 감독은 1차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레예스를 최대한 길게 끌고갔다. 4차전에 가 투구수를 조절하는 한이 있더라도 1차전 승리를 거두는 게 중요해서였다.
레예스는 한국 데뷔 후 첫 가을야구를 한 소감에 대해 "중요한 승리를 거둬 너무 좋다. 첫 번째 가을야구였는데, 멋지게 플레이를 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동료 코너도 레예스에게 기를 불어넣어줬다고. 레예스는 "코너가 정규시즌 때처럼만 하면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거라 얘기했다. 큰 중압감을 갖지 말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 얘기해줬다"고 설명했다.
코너는 마지막으로 3일 휴식 후 다시 선발로 나서야 하는 상황에 대해 "플레이오프다. 어느 상황이든 나갈 수 있게 몸을 만들어야 한다. 내일부터 다시 빌드업 하면, 충분히 던질 수 있다"고 밝혔다.
대구=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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