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응, 안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이 '독이 든 성배'가 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차기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다.
올 시즌 토트넘에 0-3으로 완패하는 등 맨유의 경기력은 정상적이지 않다.
여전히 화려한 멤버를 지니고 있지만, 끈기외 팀 케미스트리를 잃어버린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감독이 희생양이 되기 딱 좋은 구조가 되고 있다.
맨유 고위수뇌부들은 차기 사령탑 물색에 여념이 없다. 토마스 투헬을 비롯, 수많은 명성을 지닌 지도자를 영입하기 위해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세바스티안 회네스 감독도 예외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단칼에 맨유 사령탑 자리를 거절했다.
이미 시스템을 확립시킨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불안하기 짝이 없는 맨유 사령탑 직을 맡을 필요가 없는 판단이었다.
독일 빌트지는 14일(한국시각) '세바스티안 회네스 슈투트가르트 감독이 맨유 차기 사령탑 직에 대한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올해 42세의 촉망받는 사령탑이다. 2011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라이프치히, 바이에른 뮌헨의 U-17, U-19팀을 맡아 지도자로서 자질을 보였다. 이후 2019년 바이에른 뮌헨 2군 감독과 호펜하임 감독직을 역임한 뒤 2023년 강등권에 위치한 슈투트가르트 사령탑에 부임했다.
2023~2024시즌 놀라운 돌풍을 일으켰다. 부진했던 팀의 핵심 자가두, 슈텐첼 등의 폼을 끌어올렸고, 결국 슈투트가르트는 최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했다. 결국 올해 3월 회네스 감독과 슈투트가르트는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결국 슈투트가르트는 14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고,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바이에른 뮌헨마저 물리치고,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현대 축구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인물로서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촉망받는 감독 중 하나다.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탐낼 수 있는 사령탑이다. 하지만, 회네스 감독이 단칼에 거절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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