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돌아온다.
손흥민은 13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Back soon'(곧 돌아간다)이란 글을 남겼다. 그는 트레이닝복을 입고 운동화를 신은 사진도 게재했다.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했던 그가 복귀를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달 26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부상했다. 이후 열린 맨유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의 UE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홍 감독은 선수 보호차원에서 손흥민을 제외하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손흥민이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선수 보호차원에서 10월 소집 제외를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자타공인 토트넘의 핵심이다. 그는 올 시즌 EPL 등 공식전 7경기에 나서 2골-2도움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캡틴'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토트넘은 크게 휘청였다. 지난 7일 브라이턴과의 리그 원정 경기에선 2-0으로 앞서다 2대3으로 충격패했다. 토트넘은 리그 7경기에서 3승1무3패(승점 10)로 9위에 랭크돼 있다.
복귀를 알린 손흥민은 상황에 따라 19일 홈에서 열리는 웨스트햄과의 리그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앞서 브라이언 킹 전 토트넘 스카우트는 "토트넘은 올 시즌 주요 선수들이 부상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손흥민이 곧 회복될 것 같다는 점이다. 손흥민의 복귀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제는 손흥민을 대하는 토트넘의 태도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 여름까지 계약한 상태다. 다만, 토트넘은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갖고 있다.
영국 현지에선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풋볼트랜스퍼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손흥민은 팀 내 최고의 수입원이다. 토트넘은 2026년까지 그를 유지하기 위해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그가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를 제안할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고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대체자도 찾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풋볼팬케스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구단은 손흥민 대체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하비 푸아도(에스파뇰)를 눈여겨 보고 있다. 토트넘 스카우트들은 지난 8월 경기에서 푸아도의 플레이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내년 1월 이적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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