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 소속 항공사인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폭탄 테러 위협을 받아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
리퍼블릭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각) 인도 뭄바이를 출발, 미국 뉴욕으로 가던 에어인디아 항공편이 기내 폭탄 테러 위협을 받아 델리로 긴급 회항했다.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에 착륙한 이 비행기에는 239명의 승객 및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다.
델리 경찰과 보안 당국은 승객 및 승무원들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키고 비행기 내부를 수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뭄바이 공항은 'X(옛 트위터)'를 통해 이 비행기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보안 당국은 항공기를 델리로 우회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와 관련해 에어인디아 대변인은 "14일 뭄바이에서 JFK로 운항하던 AI119편은 특정 보안 경보를 받았고, 정부 당국의 지시에 따라 델리로 회항했다. 모든 승객은 하차해 델리 공항 터미널에서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인도 내 여러 공항은 폭탄 테러 위협을 받았으며, 모두 가짜로 밝혀졌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5일 마디아프라데시주 인도르에 있는 데비 아힐리아 바이 홀카르 국제공항에서 이메일을 통해 폭탄 테러 위협을 받았다. 메시지 전송자는 또한 전국의 다른 공항에서 폭발물을 터뜨리겠다고 위협했다.
같은 날 구자라트주에 있는 바도다라 공항도 이메일을 통해 폭탄 위협을 받고 대대적인 보안 수색에 나섰다.
인도 당국은 연이은 폭탄 테러 위협 사건을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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