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김소연이 남편 이상우와 드라마에서 만나 비밀리에 교제 중에 키스신을 리얼로 소화했다고 고백했다.
14일 채널 '신동엽의 짠한형'에는 '김소연 김성령 연우진 {짠한형} EP. 63 애로사항이 봇물처럼 터지는 빨간맛 술자리'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새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의 주연배우인 김소연 김성령 연우진이 출연해 49금 토크를 대방출했다.
신동엽은 김소연의 결혼기념일이 6월9일임을 기억하면서 "일부러 날짜를 그렇게 잡았냐"고 물었고, 후에 이 뜻을 알아챈 김소연은 "그래서 그 날짜가 비었었나 보다"라고 웃었다.
이에 신동엽은 "무슨 소리냐, 6을 거꾸로 하면 9고, 9를 거꾸로 하면 6이니까 부부끼리 역지사지로 이해하겠다는 의미"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은 "내가 아는 헤어스타일리스트가 키스신 보면 진짜 사귀는지 100% 안다고 하더라. 키스신에서 촬영의 심리적 거리감이라는게 있는데 서로 밀착하면 진짜 사귀는거라고 하더라 맞느냐"고 물었다. 이상우와 드라마에서 만나 실제 연인이 된 김소연은 "맞다. 저희가 사귈 때 즈음에 횡단보도 키스신이 있었는데 건너편에서 찍는 (사람이 작게 나오는)풀샷인데 너무 열심히 진짜 키스를 했다"고 수줍어했다.
김소연은 "새벽 촬영인데 벌떡벌떡 일어나더라구요"라고 말하며 얼굴이 빨개진 채 고개를 푹 숙였다.
김소연은 "결혼하고 오빠가 먼저 다른 드라마에서 키스신이 있어서 질투나더라. 눈빛이 너무 따뜻했다. 그래서 오빠에게 말하니 왜 이해 못하냐고 하더라"라며 "이후에 제가 너무 심한 키스신이 많았는데 오빠가 '너 마음이 이해가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합의를 봤다. 애정신이 있는 날은 방송을 보다가 둘이 왔다갔다 한다. 최대한 상대방의 애정신을 보지 않는다"고 했다.
또 "오빠가 '빨간풍선' 드라마를 찍을때 진한 베드신이 있었다. 저는 방에 들어가 있었는데 짤로 도는거다. 안 볼수가 없었다. 그런데 오빠가 너무 멋있더라. 질투가 안나고 너무 아름다워 보이고 그 나이에 관리한 몸도 대단해보였다"며 "요즘에는 서로 대본 연습을 자주 해주는데 러블리한 장면은 같이 하기가 민망해서 혼자한다. 요즘엔 좀 체계가 잡혔다"고 배우 부부의 애로점을 털어놨다.
김성령은 연우진에게 "배우랑 결혼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연우진은 "예전에는 그런 마음이 없었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해 배우자가 몰랐으면 좋겠다 싶었다. 밑바닥까지 보여지는 현실이 싫어했는데 요즘에는 마흔 되다보니까 다른 생각이 든다"고 배우에게도 열린 마음을 드러냈다.
김성령은 "예전에는 배우랑 결혼하지 말라는 조언을 많이 했다. 요즘은 후배들이 부럽기도 하다"며 "남편은 제가 일하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일 그만하고 싶다고 하면 왜 그만두려고 하냐고 반대한다. 내가 일을 안하면 매니저에게 전화해 왜 일이 없냐고 한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작품에서 키스신을 별로 찍은 적이 없다. 진하게 해보고 싶다"고 입맛을 다셔 웃음을 유발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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