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뉴진스 하니가 아이돌 따돌림 논란과 관련, 국정감사에서 어떤 말을 할까.
하니가 오늘(15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및 고용부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앞서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전체 회의를 열고 하니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하이브 레이블 어도어 김주영 대표도 증인으로 나선다. '아이돌 따돌림 및 직장 내 괴롭힘' 등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관련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 하니와 현 소속사 대표를 각각 채택한 것.
이번 국정 감사에서는 뉴진스 왕따 사건이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따져볼 전망이다. 지난달 뉴진스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 내 뉴진스 따돌림 논란에 불을 지폈다.
당시 하니는 "다른 아티스트, 직원들도 왔다 갔다 하는 공간에서 저 혼자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다른 그룹(아일릿) 분들, 그쪽 매니저 한 분이 제 앞을 지나가서 서로 인사를 나눴다. 그분들이 다시 나오셨을 때 그쪽 매니저님이 (날 보고) '무시해'라고 하셨다. 다 들리고 보이는데 제 앞에서 그렇게 말했다. 제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지금 생각했을 때 이해가 안 가고 어이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른 멤버들도 당할까 봐 무서웠다. 새 대표님(김주영 대표)께 이 내용을 말씀드렸는데 증거가 없고 너무 늦었다고 하셨다. 넘어가려고 하는 걸 보면 저희를 지켜줄 사람이 없어지고 저희를 생각해 주는 마음이 없다는 걸 느꼈다. 솔직하게 말씀드렸는데 한순간에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 측은 "아일릿 의전 담당 구성원(매니저)은 뉴진스 멤버에 대해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 아일릿 멤버들도 뉴진스 멤버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간 적이 없다"라며 부인했지만 양측은 평행선을 보였고 진실공방이 이어졌다.
하니는 지난 10일, 팬 소통 커뮤니티를 통해 "나 결정했어. 국회에 나갈 거야. 혼자 나갈 것"이라면서 "걱정 안 해도 돼! 나 스스로와 멤버들, 버니즈(뉴진스 팬덤명)를 위해 나가기로 정했다. 힘든 것 없다. 나가고 싶다. 뉴진스와 버니즈를 지키겠다"라며 홀로 국정감사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하니와 김주영 대표가 껄끄러운 대면 속, 대립할 것으로 예상돼 어떤 입장들이 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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