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오늘은 손주영이 에르난데스 역할을 한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의 플레이오프 4차전 필승 카드는 손주영이다. 에르난데스는 등판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LG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2연패 뒤 반격의 1승으로 분위기를 잡은 LG. 4차전까지 승리하며 다시 대구로 가겠다는 계획이다.
불펜의 변수가 있다. 필승 카드 에르난데스가 등판이 힘든 상황이다. 2차전 60구를 던진 에르난데스는 4차전이 비로 하루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휴식이다. 대신 손주영이 중요한 순간 등판을 기다린다. 다음은 염 감독과의 경기 전 일문일답.
-에르난데스 상태는.
오늘까지 쉬게 해야할 것 같다. 그게 맞는 것 같다. 내일까지 쉬면 5차전에 좋은 카드가 될 수 있다. 완전한 휴식을 줘야할 것 같다. 어깨 뭉침 증상인데, 몸에 전혀 이상은 없다. 선수와 타진도 안했다. 트레이닝 파트와만 상의해서 쉬는 게 낫다고 결론을 내렸다.
-오늘 불펜 운영은.
우리 승리조와 손주영이 대기한다. 에르난데스 역할을 손주영이 한다. 손주영은 새로운 이닝에만 들어갈 거고, 중간은 유영찬 김진성이 1이닝을 책임질거다. 손주영은 잘 던지면 계속 가는 거다. 내일이 없기 때문에.
-미출전 선수는
최원태와 임찬규다.
-유영찬의 구위가 회복이 안되는데.
직구 구위는 크게 문제가 없는데, 슬라이더 각이 예리하지 않다. 그 부분에 대해 조정을 하고 있다.
-타선도 부진한데.
1, 2, 3차전 안터졌으니 한 번은 터지지 않을까. 1승2패 하는 과정 투수 문제도 있었지만, 우리가 못 친 부분도 있다. 3차전까지 보면 투수력도 밀렸지만, 타선이 밀린 게 크다. 야수들이 지쳐서 타이밍이 약간씩 늦는게 보인다. 피로도가 쌓였다.
-레예스를 다시 만나는데.
1차전은 잘못된 게 없다고 생각한다. 잘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많이 갔다. 1차전 때 우리 타자들의 타이밍이 나쁘지 않았다. 타선 출루가 줄어들어 상대 호투로 연결된 것 뿐이다. 삼진을 많이 당하고, 못 친게 아니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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