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퍼프 대디'라는 예명으로 활동해온 미국 힙합계 거물 숀 존 콤스가 13세 소녀 강간 혐의로 추가 피소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퍼프 대디가 13세 소녀에게 약물을 투여하고 강간했다는 주장이 포함한 새 소송을 직면했다.
보도에 따르면 2000년 9월 7일 당시 13세였던 여성 A씨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애프터 파티에 참석하려고 여러 리무진 운전사에 다가가 참석 여부를 물었고, 퍼프 대디와 일하던 운전사 중 한 명은 A씨를 파티에 데려다주며 비공계 계약서에 서명을 받고 한 잔의 술을 건냈다.
술을 마신 A씨는 현기증이 난 상태로 침실로 향했고, 그곳에 퍼프 대디와 남성 유명인, 여성 유명인이 함께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후 여성 유명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남성 유명인에게 강간당했고, 두 유명인(남성과 여성)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퍼프 대디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퍼프 대디 측은 여전히 모든 주장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A씨 주장 관련 퍼프 대디 법률대리인은 버라이어티에 예전 공식입장과 동일한 입장을 밝혔다. 변호사는 "콤스(퍼프 대디)는 사법 절차의 진실성에 따라 승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퍼프 대디는 무려 120여명으로부터 성범죄 피해 소송을 당했다.
현지시간 2일, CNN 방송은 텍사스주 휴스턴의 변호사 토니 버즈비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콤스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버즈비 변호사는 콤스로부터 지난 25년간 성폭행과 약물을 이용한 성관계 조장, 성매매 강요, 영상 녹화물 유포 및 미성년자 성적 학대 등 피해를 입고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피해자가 최소 12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중 절반은 남성이었고, 3명 가운데 2명이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었다.
피해자 가운데 25명은 당시 미성년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성매매 혐의로 수감 중인 콤스는 또다시 대규모 소송에 휘말리게 됐다.
콤스는 지난달 성매매 등의 혐의로 체포돼 현재 뉴욕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버즈비 변호사는 "콤스의 체포 이후 잠재적 피해자를 추가 모집하자 3000명 이상이 연락해왔다"며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례들을 모아 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소송은 30일 안에 각 주에서 개별적으로 제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건은 대부분 로스앤젤레스, 뉴욕, 마이애미 등에서 일어났다.
한편 퍼프 대디는 1997년에 데뷔해 다수 곡을 히트시키며 미국 힙합계 거물이 됐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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