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송성문 선수가 주장을 맡는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대표팀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23일 소집을 마친 가운데 고척돔에서 첫 훈련에 돌입했다.
주장은 송성문(27·키움 히어로즈)이 맡았다. '류중일호'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2028년 LA 올림픽까지 고려해서 대표팀 세대 교체에 나섰다. 송성문은 이번 대표팀에서 중고참급이다.
송성문에게 주장은 낯선 보직은 아니다. 올 시즌 소속팀 키움에서도 주장을 맡았다. 무엇보다 키움 역시 전면적으로 리빌딩에 돌입해 젊은 선수가 많다. 송성문은 고참 선수와 어린 선수를 잘 아우르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장을 맡으면 야구 외적으로 짐이 생기기도 하지만, 송성문은 142경기에서 타율 3할4푼 19홈런 104타점 21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927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송성문 주장' 외에도 고민했던 카드는 있었다. 구자욱(31·삼성 라이온즈)을 생각했지만,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도루를 하다가 무릎 부상이 생겼다. 일본에서 급히 치료를 받아 목발을 짚지 않아도 되는 상태까지는 올라왔지만, 100%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소속팀 삼성이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가운데 '대타 출전'이 고려됐지만,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류 감독은 송성문 주장 선임을 밝히면서 "구자욱도 생각했지만, 부상으로 합류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척돔 훈련 명단에는 총 35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 중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KIA 7명과 삼성 4명, 부상으로 빠진 LG 손주영 등 총 12명의 선수를 제외하고 24일부터 훈련에 돌입했다.
선수단은 훈련 및 연습경기를 한다. 11월1일과 2일 쿠바 대표팀과 2차례 평가전을 치른 후 8일 대만으로 출국해 현지 적응 훈련을 한다.
이번 대회는 규정에 따라 개막전까지 최종 엔트리 추가 교체가 가능하다. 전력강화위원회는 포스트시즌 및 소집 훈련 기간 동안 각 선수를 집중적으로 살펴 28명의 최종 참가 선수를 확정할 예정이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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