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초보' 시술자로부터 여드름 흉터 치료를 받았다가 심각한 부작용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더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링컨셔주 그림즈비에 사는 멜리아 닐슨(24)은 여드름 흉터 치료를 위해 피부 클리닉을 방문, 75파운드(약 13만원)짜리 마이크로니들링(MTS) 시술을 받았다.
통증이 나타나자 클리닉을 재방문한 그녀는 이에 대해 묻자 시술자는 "집에서 약을 먹거나 제품을 교체한 적이 없느냐?"며 책임을 멜리아에게 돌렸다.
그녀는 "당시 뺨에서 피가 흘렀고 가려웠으며 통증이 심했다"고 전했다. 이후 왼쪽 뺨 전체가 부풀어 오르고 보라색으로 변하기도 했다.
결국 병원 응급실을 찾은 그녀는 화학적 화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소독 등의 치료를 한 후 10일 동안 매시간 발라야 한다며 수성 크림을 주었다. 다행히 감염되지는 않았지만 며칠이 지나도 부기가 가라앉지 않으면 감염 가능성이 있으니 다시 내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그녀가 확인해보니 클리닉 시술자는 이틀간의 교육 과정만 이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녀는 "후회한다. 다시는 이런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면서 "시술을 원한다면 경험 많은 사람에게 받거나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에 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마이크로니들링은 작고 멸균된 바늘을 사용해 피부에 구멍을 뚫어 매끄러움과 토닝을 촉진하는 미용 시술이다.
다만 사용 전과 후 관리가 중요하다. 얼굴과 사용되는 바늘은 항상 깨끗한 상태에서 사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피부 감염이나 세균 번식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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