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를 다시 한번 노리고 있다.
영국의 팀토크는 28일(한국시각) '레알이 PSG 미드필더 워렌 자이르에메리 영입을 위한 거대한 움직임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06년생 미드필더 자이르에메리는 PSG가 자랑하는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이다. 지난 2022~2023시즌 프로 계약과 함께 PSG 유소년 팀에서 1군 무대로 올라선 자이르에메리는 1군 데뷔 이후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인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어린 나이임에도 안정적인 드리블과 기동성, 슈팅, 수비 센스, 피지컬 등 다재다능한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받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부임 후부터 줄곧 자이르에메리에게 출전 기회를 주며 기용 중이고, 자이르에메리는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우측 풀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성장 중이다. 이강인과는 포지션 경쟁자와 동료로서 함께 활약하고 있다.
다만 자이르에메리의 성장에 주목한 팀이 있었다. 바로 올 여름 자유계약으로 킬리안 음바페를 PSG에서 데려간 레알이 관심을 보였다.
팀토크는 '레알은 PSG에서 자이르에메리를 빼니기 위해 폭탄급 제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무려 1억 1000만 유로(약 1600억원) 규모라고 알려졌다. 레알은 그의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PSG가 해당 제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믿는다. 레알은 새 미드필더를 찾고 있으며, 자이르에메리가 토니 크로스의 은퇴로 생긴 중우너 공백을 해결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이적료는 레알 역사상 가장 비싼 영입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예상되며, 레알 역대 최고 이적료는 1억 2000만 유로(약 1800억원)에 첼시에서 합류한 에당 아자르다. 자이르에메리가 레알로 향하면 이번 여름 레알로 이적한 음바페의 발자취를 따르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레알의 제안에 정말로 PSG가 판매를 고려할지는 미지수다. PSG는 음바페 이적 이후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단단한 스쿼드를 구성하길 원한다고 알려졌으며, 자이르에메리도 계획의 핵심 중 한 명이다. 또한 자이르에메리는 지난 4월 PSG와 2029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기에 협상은 더 어려울 수 있다. 팀토크는 '이번 영입 계획은 레알도 해내기 힘든 공격처럼 보인다'라며 레알로서도 쉽지 않은 계획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레알은 자이르에메리 외에도, 내년 여름까지 플로리안 비르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 대형 선수들을 여러 명 영입해 '갈락티코 3기'에 어울리는 엄청난 선수단을 꾸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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