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투견 부부' 남편 진현근이 재혼 사실을 숨기고 결혼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두 번의 결혼 모두 아이가 생겨 시작되었다는 사실에 대해 이수근은 "피임 좀 해라"라며 직설적인 일침을 날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이혼 숙려 캠프' 화제의 출연자 진현근이 등장했다. 투견 부부로 알려진 이들은 '이혼 숙려 캠프' 3기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부부다. 방송 중 서로에게 폭언과 욕설은 물론 쌍방 폭행까지 서슴지 않았던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두 사람의 싸움으로 인해 올해에만 60건 이상의 민원과 경찰 신고가 접수되었고 그 과정에서 다섯 살 아들이 방치된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방송에서 아내는 남편이 집에서 배변 활동조차 할 수 없게 강제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충격을 더했다. 또 아내는 남편이 결혼 전 빚 5000만 원을 숨기고 결혼했다고 폭로했다. 방송 이후에도 문제는 반복되었고, 결국 아내 길연주는 법률 대리인을 선임해 이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진현근은 "아내가 나만 욕을 먹는다며 나에게 화풀이를 했다. 도리를 지키며 헤어지고 싶었지만, 내 과거까지 드러나게 됐다"고 털어놨다. 과거 결혼과 관련된 폭로된 카톡에 대해서는 "군 전역 후 짧게 연애하던 중 첫 아이가 생겨 결혼했다. 그러나 성격 차이로 이혼하고 현재 아내를 만났다"고 설명했다.
진현근은 재혼 사실을 아내에게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진지한 사이가 되면 말하려 했지만 교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이가 생겼다"며 "결국 재혼 사실을 미루다 결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다만 아내의 폭력과 폭언이 재혼 사실을 알게 된 후 벌어진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내가 방송 출연 2개월 전 혼인관계증명서를 떼던 중 전혼 사실을 알았다"며 "위자료 등을 약속했지만, 아내가 '이해하고 잘 살아보자'며 방송 출연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아내는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갔고 현재 친정에 머무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현근은 혼인 무효 소송 소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서로의 밑바닥을 그만 들추고 깔끔하게 정리하라"며 조언했다. 또한 그는 "너의 과거 결혼과 아이까지 숨긴 점은 실드가 불가능하다. 네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수근 역시 "제발 피임 좀 해라"며 직설적인 한마디로 마무리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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