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성관계 사진이나 영상을 몰래 촬영한 후 협박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디지털 콘돔'이 출시됐다.
독일 성인 건강 브랜드인 '빌리 보이(BILLY BOY)'는 성관계 중 합의되지 않은 녹음을 방지하기 위한 최초의 디지털 콘돔 앱인 '캠돔(CAMDOM)'을 선보였다. 개발사는 펠리페 알미다(Felipe Almida)이다.
사용법은 앱 설치 후 휴대폰을 서로 가까이 두고 가상 버튼을 아래로 쓸어내리며 터치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휴대폰이 잠기면서 음성 녹음, 사진 촬영, 영상 녹화 등의 기능이 작동 중지된다.
만약 한 사용자가 잠금을 몰래 빠져나와 성관계를 촬영하려고 시도하면 파트너에게 위협을 알리는 경보음이 울린다.
카메라와 마이크의 차단을 해제하려면 두 사람이 동시에 버튼을 눌러야 한다.
빌리 보이 측은 "일반 콘돔만큼 사용하기 쉽다"면서 "필요한 만큼의 기기를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영역에서 우리 자신과 성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최초의 기술적 조치"라고 밝혔다.
'캠돔'은 안드로이드에서 다운 가능하며 조만간 iOS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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