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시즌 개막 두 달만에 과감한 결단을 내린 맨유가 '메인 타깃' 루벤 아모림 스포르팅CP 감독을 선임할 경우 천문학적인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르투갈 매체 '마이스풋볼'은 30일(한국시각), 맨유가 공개 협상을 벌이는 아모림 감독의 계약 조건을 보도했다. 연봉 800만유로(약 120억원)에 2년 반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기간을 모두 이수할 경우, 약 300억원을 연봉으로 수령하게 된다.
현지 매체에 의하면, 맨유가 시즌 중 아모림 감독을 데려가기 위해선 위약금을 최소 1000만유로(약 150억원)를 지출해야 한다. 구단간 협상에 따라 위약금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
여기에 맨유는 지난 29일 성적 부진으로 경질한 에릭 텐 하흐 전 맨유 감독의 경질 위약금으로 1600만파운드(약 280억원)를 지급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림 감독의 2년 반 연봉과 위약금, 텐 하흐 감독의 위약금을 모두 합칠 경우 680억원이라는 막대한 비용이 발생한다.
지도력을 입증하지 못한 텐 하흐 감독을 재신임해 지난 7월 연장계약을 체결한 결정에 따른 비용이다.
맨유는 이번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단 3승에 그치는 부진으로 14위에 처져있다. 지난시즌 순위는 구단 역사상 최저 순위인 8위였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아모림 감독은 벤피카, 브라가 등에서 활약했다. 2016년 은퇴 후 카사 피아, 브라가를 지휘하다 2020년 지금의 스포르팅 지휘봉을 잡았다.
아모림 감독은 톡톡 튀는 전술과 지도력으로 2020~2021, 2023~2024시즌 포르투갈 1부리그에서 우승하고 올해의 감독을 두 번 수상하며 유럽 빅클럽의 눈도장을 찍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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