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불법 도박' 이진호와 이수근의 투샷이 포착됐다.
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은 '물 건너온 유학생' 특집을 맞아 브라이언, 샘 해밍턴, 키스오브라이프 쥴리, 나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멤버들은 소방관복, 군복, 교도관복, 경찰복 등 다양한 제복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은 "국가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제복 근무자들을 위한 존중과 감사가 필요해서 입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교복을 입고 있는 이진호였다. 이진호가 앉아 있던 책상은 치워졌고, '아형' 멤버들 모두 이진호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몇몇 장면들에서 이진호의 모습이 노출됐다. 특히 이수근과의 투샷도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아형' 측은 이진호 지우기에 최선을 다했지만 갑작스러운 논란 탓에 편집 인력, 시간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이진호는 지난달 14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자진 고백했다.
이진호는 "저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습니다.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땔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라며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 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날 'SBS 8시 뉴스'에 따르면 이진호가 BTS 지민, 이수근 동료 연예인들에게 빌린 돈만 1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부업체에서 빌린 돈도 13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며 최소 23억 원 가량의 빚을 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진호가 불법고백 자백 8일만에 경찰에 출석했다. 이진호는 지난 22일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취재진 앞에 나타난 이진호는 '사기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불법 도박에 빠진 이유가 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이야기했다.
이어 '동료 연예인에게 할 말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성실히 조사받고 오겠다"고 밝혔지만 '사기 의혹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침묵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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