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개표 이후 폭동을 우려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여론 조사기관 J.L. 파트너스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전했다.
업체는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25% 이상은 민주당 해리스 후보나 공화당 트럼프 후보 중 누가 승리하더라도 폭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10%는 내전이 일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었다.
응답자 5명 중 1명 이상(22%)은 민주당의 승리가 3년 전 1·6 사태의 재연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답했고, 21%는 선거 현장이나 민주당 관계자들이 직접적인 공격의 표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6 사태는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미국 국회의사당 습격을 한 사건이다.
만일 트럼프 후보가 선거인단에서 근소한 차이로 승리할 경우, 미국인들은 격렬한 시위의 형태로 '거리의 폭력'이 일어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추정했다.
또한 트럼프 후보 지지자들 중 13%는 공화당이 패배할 경우 내전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해리스 후보 지지자들의 경우에는 9%가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전국적인 충돌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18%)와 해리스(16%)의 유권자들 중에서도 선거가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면 폭력을 행사하겠다고 답했다.
한 하원의원은 "해리스가 승리할 경우 피를 흘릴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대선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자 미국 여러 주는 방위군을 동원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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