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잭 그릴리시가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7일(한국시각) '그릴리시가 전 소속팀으로 놀라운 복귀 가능성을 기대하게 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21년 당시 잉글랜드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파운드(약 1800억원)를 기록하며 맨시티로 이적한 그릴리시는 애스턴 빌라에서 엄청난 기량을 선보였기에, 합류와 동시에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그릴리시의 활약은 맨시티의 기대와 조금씩 엇나갔다. 첫 시즌 부침을 겪었던 그릴리시는 2022~2023시즌 맨시티의 트레블 달성과 함께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 FA컵을 가리지 않고 활약하며 다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하지만 2023~2024시즌 그릴리시는 다시 벤치로 돌아가는 시간이 늘어났고, 제레미 도쿠에게 자리를 뺏기며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올 여름에도 그릴리시는 계속해서 이적설이 나왔지만, 맨시티에 잔류했다.
그릴리시는 이번 여름 선수로서 어려운 시간을 겪었다. 부진과 함께 꿈꾸던 유로 2024 출전까지 좌절되며, 파격적인 금발 머리에 술을 잔뜩 모습이 계속 목격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프리시즌에 복귀해 다시 몸을 만든 그릴리시지만, 올 시즌도 여전히 뚜렷한 반등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계속된 부진과 함께 그릴리시는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언론은 '맨시티 수뇌부는 그릴리시의 이적을 고려 중이다. 그릴리시도 출전 시간을 위해 이적을 도모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릴리시가 돌아갈 행선지 후보도 등장했다. 바로 친정팀 빌라였다. 더선은 '그릴리시가 빌라로의 충격적인 복귀를 앞뒀을 수 있다. 그의 동료였던 앙리 랜스버리는 그릴리시가 친정팀으로 돌아오는 것이 좋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릴리시가 어떻게 복귀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지휘하는 빌라가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설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랜스버리는 "그릴리시는 맨시티에서 완전히 다른 스타일로 뛰고 있다. 나는 그가 스스로 더 많은 것을 하길 원하리라 확신한다. 빌라로의 복귀도 그가 원할 것이라 생각한다. 적절한 때가 되면 가능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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