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특급 골잡이' 빅토르 요케레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아닌 다른 곳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했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10일(한국시각) '요케레스가 SNS 활동으로 자신의 이적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다'라고 보도했다.
풋볼인사이더는 '요케레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그의 영입을 원하는 EPL 구단들이 있다. 그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6300만 파운드(약 1130억원) 수준의 바이아웃이 있을 예정이다. 다만 그의 SNS를 보면 그는 EPL이 아닌 다른 구단으로 눈을 돌린 것 같다. 요케레스는 레알 마드리드를 팔로우했고, 레알 이적을 바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탁월한 피지컬과 골 결정력을 갖춘 요케레스는 지난 2015년 스웨덴 브롬마포이카르나에서 프로 데뷔한 이후 브라이턴으로 이적하며 관심을 받았다. 임대 생활을 오랜 시간 거친 그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코번트리 시티로 이적해 주전으로 활약했다.요케레스가 잠재력을 폭발시킨 팀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그를 영입한 스포르팅이었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첫 시즌 공식전 50경기에 출전해 무려 43골 14도움, 공격포인트 57개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엘링 홀란(44개), 킬리안 음바페(54개), 해리 케인(56개)보다도 높은 수치였다. 이미 프로 통산 143골 30도움을 기록했다.
요케레스는 한 시즌 반짝인 활약이 아니라는 것을 올 시즌도 증명하고 있다. 2024~2025시즌 공식전 17경기에 출전한 요케레스는 이미 23골 4도움으로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14골을 기록 중인 홀란보다 많은 득점을 터트렸다. 직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스포르팅의 4대1 승리를 이끌었다.
엄청난 활약에 이미 지난여름부터 요케레스에 대한 이적시장 관심이 치솟았었다. 영국 언론들은 '소식에 따르면 아스널, 첼시, 리버풀, 토트넘이 요케레스 영입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라며 요케레스 영입을 원하는 팀들의 이름을 나열했고, 최근에는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의 맨유 부임과 함께 맨유도 유력한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요케레스가 SNS로 레알에 대한 마음을 표하며, 레알 이적에 대한 가능성까지도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했다.
레알도 요케레스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 레알은 올 시즌 킬리안 음바페를 데려왔으나, 전문 9번의 부재를 전술적인 역할로 해결하지 못하며 공격진 조합에 대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고민이 커진 상황이다. 요케레스 영입으로 공격진을 개편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레알은 내년 여름 홀란의 영입도 원한다고 알려져 정말로 영입전에 참가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레알 외에 현재 요케레스 이적에 가장 가까워졌다고 평가받는 팀은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이미 지난해 여름부터 요케레스 영입에 관심을 보였었다. 영국의 풋볼트랜스퍼는 '아스널은 7000만 유로(약 1000억원)에 요케레스를 영입할 수 있기에 주시하고 있다. 현재는 아스널이 가장 유력한 후보지만, 상황이 빠르게 바뀔 수도 있다. 아스널은 7000만 유로 지불에 주저함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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