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 남성이 할머니로부터 약 350억원어치 생일 선물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가 거짓으로 들통났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 '톈'이라는 남성이 계정에 고급 자동차, 보석류, 골동품 등의 사진을 게시한 후 할머니가 자신의 20번째 생일에 1억 8000만 위안(약 350억원)어치 선물을 주셨다는 글을 게시했다.
네티즌들이 이를 안 믿자 그는 은행 계좌 스크린샷을 게시했다. 잔액이 24억 위안(약 4660억원)으로 표기돼 있었다. 또한 그는 중국 국무원(행정부)이 발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위 가족 구성원의 임명장과 군 관리들의 오래된 단체 사진을 공유해 친척이 고위층이라는 것을 암시했다.
중국 구이저우성의 경찰 사이버수사팀은 이 남성을 사진 조작과 공공질서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남성이 팔로워를 확보하고 온라인 도박으로 이익을 얻기 위해 자신의 재산을 조작하고 위조된 사진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온라인 도박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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