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함은정이 티아라 활동 시절 비하인드를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노사연, 정지선 셰프, 함은정이 출연했다.
이날 함은정은 평소 실물을 본 사람들의 반응이 어떠냐는 질문에 "생각보다 착하네라고 한다. 티아라 때 (아이)라인도 진하게 그리고 EDM 음악을 했으니까 그런 이미지가 있는데 (실물 보면) 생각보다 수더분하고 착해 보인다고 한다"고 답했다.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의 인기 덕분에 어르신들한테 사랑을 받고 있다는 함은정은 "식당에 가면 반찬을 더 준다는 선배들의 말을 경험해 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정말 반찬은 물론이고 걱정도 해주신다. 아이돌 때와는 다른 느낌"이라고 말했다.
8세 때 드라마 '신세대보고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데뷔했다는 함은정은 어릴 때부터 야망이 남달랐다는 말에 "사실 배우를 하고 싶었다기보다는 미스코리아가 되고 싶었다.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라고 전국구 예쁜 어린이가 다 모이는 대회에 나갔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취미가 발레였는데 MC가 나는 발레를 안 시키고 옆 친구한테 발레를 시켰다. 나도 발레를 준비해 갔으니까 MC 옷자락을 잡고 '나도 발레할 줄 아는데 왜 나는 안 시켜주냐'고 했다. 그걸 심사하던 PD님이 보고 따로 어머니한테 연락이 와서 '아이가 패기가 남다른 거 같은데 연기 시켜보면 어떨까요'라고 해서 데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함은정은 걸그룹 티아라 멤버로 활동하며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복고 열풍을 일으키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당시 멤버들은 복고 컨셉트를 싫어했다고.
함은정은 "너무 촌스럽지 않나라고 생각했다. 근데 사장님이 술 취해서 녹음실에 오더니 '너희가 복고를 아냐. 나는 진짜 복고 세대다. 이건 다이아몬드 스텝으로 가야 된다'고 했다. 울며 겨자 먹기로 '싫은데..'하면서 했는데 '롤리폴리'가 잘됐다"며 "'러비더비'도 셔플댄스를 하라고 해서 유행 지났다고 했지만,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너네가 하면 할 수 있다'라고 해서 셔플을 시켜서 하게 된 것"이라며 곡에 숨겨진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한편 티아라 전 소속사 대표 김광수는 지난 9일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에 출연해 12년 전 '티아라 왕따 사건'에 대해 언급해 논란이 재점화됐다.
방송 이후 류화영은 "12년 전 사건을 편향되게 발언한 저의를 모르겠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또한 당시 티아라 멤버들에게 왕따를 당했고, 멤버들이 폭행과 폭언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광수와 티아라 다른 멤버들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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