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데이비드 쿠트 심판은 왜 위르겐 클롭 감독을 비난하고 나섰을까.
BBC등 영국 언론들은 잉글랜드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는 쿠트 심판의 직무를 정지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쿠트로 추정되는 인물이 소셜 미디어에 위르겐 클롭 감독에 대해 원색적인 욕설과 함께 경멸적인 표현을 쓰며 비난하는 영상을 올렸다. 쿠트는 리버풀에 대해 '너무 형편없었다'고 비난했다. 특히 클롭에 대해서는 '완전 X같은 놈'이라며 원색적인 표현을 쓰기도 했다. 또한 영상에 나온 쿠트의 지인이 '우리는 리버풀 출신을 혐오한다'고 하자 이에 동조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 영상은 2020년 7월 리버풀과 번리의 경기 이후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PGMOL은 사실관계 파악 등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트는 심판을 하면서 총 8번 리버풀의 경기를 주관했다. 그 중 3경기가 프리미어리그 경기였다. 2020년 7월 리버풀과 번리(1대1 무승부)의 경기를 시작으로 지난 9일 리버풀과 애스턴빌라(리버풀 2대0 승리)의 경기를 맡았다. 또한 VAR 심판으로 리버풀의 11경기를 맡기도 했다.
이 영상이 올라온 시점에 열린 리버풀과 번리(2020년 7월) 경기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 까. 이 경기에서 리버풀은 비기면서 24연승이 끝났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쿠트 심판과 논쟁을 벌였다.
VAR심판으로 있을 때도 쿠트 심판은 리버풀과 관련된 논란에 서 있었다. 2020년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리버풀의 경기였다. 경기 시작 6분만에 조던 픽포드가 버질 판 다이크를 향해 위험한 태클을 시도했다. 마이클 올리버 주심은 VAR실에 있던 쿠트와 상의했다. 그러나 쿠트는 카드를 제안하지도 않고 그냥 넘겨버렸다.
이 외에도 쿠트는 리버풀과 관련된 경기에서 석연치않은 판정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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