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고(故) 송재림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생전 고인과 가상 결혼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로 호흡을 맞춘 배우 김소은에도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송재림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동료 연예인들 뿐 아니라 팬들도 큰 충격을 받았다.
특히 고인이 2014년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해외 팬들의 충격도 컸다.
이에 함께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했고, 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소은의 SNS 게시물 댓글에 외국인 팬들이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팬들은 "언니 괜찮은거죠?" "몸 잘 추스리세요" "같이 '우결'찍었던 동료로서 슬프시겠어요" "힘내세요" "소식 듣고 찾아왔어요, 괜찮으시길 빌어요" 등 각국 언어로 안부를 묻고 위로하는 댓글을 남겼다.
송재림과 친분이 있는 동료 배우들도 추모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홍석천은 "너의 이 멋진 웃음을 다신 볼 수 없음을 슬퍼하고 더 잘 챙겨주지도 못하고 인사도 없이 보내야 하는 이 상황이 황망하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형 노릇 더럽게 못했네. 편히 쉬거라"라고 전했다. 이어 홍석천은 생전 고인과 함께 촬영한 셀카 사진을 공개했는데, 두 사람의 환한 미소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배우 정은표는 "잘 가. 부디 행복한 여행이 되길"이라고 적으며 자신과 인연이 닿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촬영 중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의 문구는 송재림이 남긴 '긴 여행 시작'이라는 말과도 이어져 먹먹함을 안겼다.
박호산도 "미치겠다 정말 재림아.. 이렇게 밝은 넌데.. 믿기지가 않네.. 미안해, 연락도 못하고, 챙기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라며 송재림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또한 배우 김민교는 "재림아...한달 전에도 공연하고 있다고 밝은 목소리로 통화하던 니가 왜...왜... 또 하나의 별을 가슴에 묻는구나... 영원히 기억할께..."라고 아픈 심정을 털어놨다.
배우 유선은 생전 송재림과 찍은 사진과 함께 "너무 아쉽고, 너무 아프다 (…) 부디, 편안함 쉼을 누리길"이라는 애도의 글을 올렸다. 고인과 2022년 개봉한 영화 '야차'에서 함께 연기한 배우 이엘은 "미안해 재림아"라는 추모글을 SNS에 남겼다.
한편 지난 12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송재림은 이날 낮 12시 30분께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점심을 하기로 사전에 약속했던 친구가 송재림의 거주지에 방문했다가 그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14일 12시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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