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5년 대학 입학을 위한 수능시험날이다. 밤낮없이 시험 준비를 해온 수험생들에게 격려와 박수를, 뒷바라지를 한 부모님에게도 모두가 함께 고마운 마음을 전해 드린다. 또 모든 수험생이 자신의 꿈을 찾고 미래를 위해 힘차게 나아가기를 응원 드린다.
해마다 수능이 끝나면 가장 먼저 바빠지는 곳이 안과다. 대학 진학이나 사회진출을 앞두고 어릴 때부터 써 왔던 거추장스러운 안경을 벗기 위해서다. 인터넷에는 여러 정보들이 많지만, 자녀를 위하는 부모의 마음으로 수험생들에게 도움될 만한 시력교정 선택 요령을 알려 드린다.
수험생들이 시력교정을 하려고 마음먹으면 꼭 살펴야 할 것이 있다.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등 대표적인 시력교정법 각각의 차이와 장단점,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안전성이다.
가장 오래된 수술법은 라식, 라섹이다. 라식은 각막에 24㎜ 정도 절편(플랩)을 만들어 시력을 교정하고, 라섹은 약물이나 레이저로 각막을 벗겨낸 뒤 시력을 교정한다.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덜하지만 수술 과정에서 각막 손상이 많고 통증이 있다. 대개 수술 상담을 받는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수술 후 회복 기간인데, 통상 라식은 3~4일, 라섹은 4~5일 이상 세안과 화장을 금하고 보호용 안대를 착용해야 한다.
최근 수술이 가장 많은 시력교정법은 스마일라식과 스마일프로다. 라식, 라섹에 비해 각막 손상이 적어 회복기간이 짧고 안전성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이 방식은 펨토초 레이저로 각막 겉이 아닌 속에서 교정한 후 1㎜대의 아주 작은 절개창으로 교정 조각을 빼내면 수술이 끝난다. 각막 두께가 충분하지 않은 학생도 별도의 각막 보강술을 거치면 수술이 가능하다. 대략 일주일 정도 금주, 금연해야 하지만 수술 하루 뒤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수험생들이 선호한다.
이 같은 레이저 시력교정술은 레이저로 각막을 공통적으로 각막을 깎아 교정하는데, 각막 깎는 양이 많아지면 각막확장증 우려가 있다. 얇아진 각막이 눈 내부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퍼지면서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교정 후 남는 각막의 양을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식은 각막 절편을 만들기 때문에 각막보존량이 적고 안압을 견디는 힘이 약하다. 반면 스마일라식은 각막표면을 보존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안압을 견디는 힘이 강한 장점이 있다.
만약, 고도난시와 근시가 함께 있는 수험생은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각막 깎는 양이 늘어 일반적인 레이저 시력교정수술로는 위험 부담이나 아예 수술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난시용 토릭 렌즈를 넣는 렌즈삽입술(ICL)로 교정할 수는 있는데, 비용 부담과 렌즈 회전 등의 문제도 나타날 수 있다. 보다 안전하게 시력을 회복하려면 안과 상담을 통해 각막을 깎지 않는 난시교정술과 스마일수술을 병합하는 방법 또는 난시교정술과 렌즈삽입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방식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급하다고 서두르지 말고, 병원에서 꼼꼼히 검사를 받고 충분하게 상담을 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지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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